홈리스, 보금자리 마련하세요
상태바
홈리스, 보금자리 마련하세요
  • 공종은
  • 승인 2007.12.24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감 서울연회 ‘희망기금’ 전달

기감 서울연회(김기택 감독)가 홈리스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희망기금을 전달했다. 서울연회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성북구 삼선동에 위치한 지역 주거 공동체 평지(평지교회)에서 희망의 복금자리 기금 3천만 원과 다문화 가정 장학금 6백만 원 등 3천6백만 원을 (사)나눔과미래 ‘평지’에 전달하고 이들의 자립을 기원했다.


희망기금 전달은 거리 및 쉼터 노숙인, 쪽방 거주민들이 ‘단신자 매입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연회가 입주 보증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임대주택 1호당 2백만 원씩 15가구에 대한 3천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 보증금은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보존·승계가 가능해 홈리스들에게는 영구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주거 취약 계층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한 노숙인들과 쪽방민들에게 주거에 대한 희망을 주며, 추후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서울연회는 이와 함께 한국에서 결혼한 후 다문화 가정을 형성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6백만 원도 함께 전달해 이들을 격려했다. 


김기택 감독은 “홈리스 보금자리 입주 보증금을 지원함으로써 희망을 잃은 가난한 이웃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나눔이 인간의 가치와 인권의 소중함, 주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향한 교회의 발걸음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