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화 된 통일 조국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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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화 된 통일 조국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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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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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목사<서울교회>


오늘날 우리 한반도에서는 ‘누가’ 혹은 ‘무엇’이 ‘바알’과 같은 존재인가 그리고 오늘날의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이었으며 그들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누구를 가리키며 또한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바알’은 본래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이 아니다. ‘바알’의 히브리어의 의미는 ‘주인’, 더 자세히 말해 ‘소유주(Besitzer)’를 의미한다. 이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알을 농사의 풍요와 다산의 축복을 준다고 생각하였다. 즉, 바알에게 제사지냄으로써 풍성한 결실과 자손의 번성을 고대하였다. 따라서 각종 잡신들을 섬기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러나 축복과 농사의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해주시는 분은 ‘바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명백히 보여 준 것이 ‘갈델산’대결이다. 이 때 ‘여호와’가 천지의 창조주이시며, 우리들의 생사회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심이 명백히 증명됐다.

그런데 야웨 하나님과 바알의 이러한 대립관계는 이스라엘의 남-북 분열의 원인이며 이러한 분열은 여호와 하나님과 ‘바알’의 대립으로 드러난다.

8.15 해방 이후 한반도의 북쪽에서는 ‘지상낙원’을 꿈꾸는 ‘공산주의’사상이 북쪽 러시아로부터 들어오게 되었다. 마치 북이스라엘이 ‘다산의 축복’과 ‘풍요의 신’, ‘바알’과 ‘금송아지’를 섬겼던 것과 같다. 감언이설로 한국 사람들의 허기진 배를 유혹한 것이 바로 북한의 공산당이었다. 반면 남한은 하나님의 신앙으로 놀라운 복을 받았으나 자본주의의 허점인 물질 만능주의와 세속주의가 팽배해짐으로 타락한 백성들이 멸망의 길로 계속 곤두박질치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신앙 차이로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분열되었듯이 해방 이후 한반도도 이스라엘과 같이 분열된 상태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게 될 위기에 빠지게 된 것이다. 아직도 북한은 ‘풍요의 상징’인 ‘고기국에 이밥(쌀밥)’ 먹는 것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모든 주체는 하나님임을 잊고 바알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작 국가가 번영하여 잘 살게 된 곳은 바알을 따르는 북한 공산당들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많은 우리 대한민국이 되었다.

그렇다면 ‘바알에 무릎을 꿇지 않은 칠전인’과 같은 남-북한 기독교인은 무엇을 해야 할까? 한반도 통일을 위한 가장 최우선적인 실천적 방안은 ‘민족의 복음화’, 곧 ‘신앙의 하나됨’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바알 종교적 공산주의와 세속주의’에 대한 배척이다. 따라서 우리가 주장하는 ‘복음화 된 통일 조국’이란,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시 33:12)를 말한다. 그 어려운 시절에도 백성들이 부른 애국가처럼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를 노래하고 고백하는 나라를 말한다. 가증한 우상을 버리고 진실과 공평과 정의로운 나라를 말한다(렘 4:1-2).

우선 기독교인들이 먼저 기독교 신앙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신행일치’의 ‘영적 예배의 삶’을 살아가자는 것이다(롬 12:1). 그리고 성경적 가치관이 지배하는 나라를 건설할 때 복음화 된 통일 조국이 실현될 것이다.

우리는 먼저 ‘오로지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바로 바알에 무릎 꿇지 않은 남은 자가 될 것이다. ‘복음화 된 통일조국’은 바로 이러한 바알에 무릎 꿇지 않은 남은 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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