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 관련 광고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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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관련 광고 자제 요청
  • 승인 2001.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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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언론이 지면을 활용, 무속광고 등을 게재하여 운명과 운수, 요행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언론위원회(대표회장:장광영목사·상임위원장:이승영목사)는 지난 10월 한달 동안 주요 7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무속광고 모니터를 실시, 각 언론사들이 경쟁적으로 무속관련 광고를 싣는 것에 자제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언론위원회는 우리나라 주요언론들이 사람의 운명을 운수에 맡기고 요행을 부추기는 한편 혹세무민하는 행위들을 돕고있다고 판단, 이같은 분위기를 우려해 무속광고를 자제시키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언론위원회는 조사기간 한달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세를 낸 언론사도 있었다고 말했다. 언론위원회는 만약 이같은 분위기가 계속될 경우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혹세무민하는 광고를 더 이상 게재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항의전화나 구독 일시중지, 건전신문 구독하기, 점 않치기 등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호기자(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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