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도 종족 복음화 ‘여성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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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도 종족 복음화 ‘여성의 힘으로’
  • 이현주
  • 승인 2007.10.15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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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가코리아 15~19일까지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 개최

 

미전도 종족 70여 개국서 1,200여 크리스천 여성 초청

선교훈련 통해 나라 세우고 복음전하는 일꾼으로 ‘재파송’


한국교회의 부흥 역사를 되돌아보면 여성의 힘이 바닥에 깔려 있음을 찾아낼 수 있다. 전체  성도 중 70%이상이 여성인 한국교회 새벽을 깨우는 기도의 힘과 발이 부르트도록 찾아다니던 전도의 열정이 오늘날 한국교회를 있게 했다. 나아가 세계 교회 역시 여성의 힘을 외면할 수 없다. 이미 성경속에서 자신과 나라를 구한 수가성 여인, 구국의 어머니 에스더 등 숱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교회의 역사가 이어져 왔음을 발견할 수 있다. 여성의 힘. 그것은 세계 복음화를 완성시키는 가장 절실한 힘이 아닐까.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스피드 업’이라는 주제로 횃불선교센터에서 열리는 ‘워가 코리아 2007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는 여성의 힘으로 세상을 변혁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초청된 1,200여명의 해외교회 여성들이 70여 미전도 종족에 속해 있다는 점에서 워가대회의 중요도가 감지된다. 문맹과 사회적 차별, 가난 속에 놓인 여성들에게 그리스도인만이 얻을 수 있는 삶의 희망과 자존감을 찾아주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적. 워가대회는 변화된 여성을 통해 미전도 종족 복음화의 불씨를 살려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 이제는 불러들이는 선교다


최근 발생한 아프간 사태로 선교의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선교전략논의로 교회가 분주하다. 하지만 워가코리아는 이미 3년 전부터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를 준비하며 나가는 선교가 아닌 불러들이는 선교를 구상했다.

준비위원장 이형자권사는 “가는 선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선교지 여성들을 불러들여 훈련된 그리스도인으로 재파송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땅끝까지 선교하라는 워가 코리아의 사명도 감당하고 언어문제와 타 문화권에 대한 훼손없이 스스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워가의 선교전략이다.


워가 코리아가 주목한 미전도종족은 10/40창 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복음화가 더딘 곳이며 불교와 이슬람, 힌두교가 밀집한 세계 분쟁의 중심지다. 특이한 점은 이곳에서 이미 하나님을 믿고 있는 기독교 여성을 초청한다는 것.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횃불트리니티 김윤희교수는 “크리스천 여성을 초청해 문화와 인종을 넘어 자기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토록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워가 코리아는 이들의 헌신을 끌어내기 위해 한국교회 부흥과정과 교회여성들의 역할, 기도운동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교수는 또 “여성리더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국구기도회를 소개하면서 자기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여성리더로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효과적인 선교전략 총집합


‘워가 2007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여성선교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강사로 참석하고 행사를 주관하는 선진화된 기독교 국가들의 여성선교 노하우가 전수되고 미전도 종족 여성리더들과 네트워킹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선교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4박5일간 마련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각 문화권 여성들이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교전략과 자기계발 워크샵이 32개나 마련되어 있다. ‘가정 안에서의 영적 성결’과 ‘중보기도 전략’, ‘차별화된 여성 리더십’ 등 신앙적인 강의와 한국교회 성장의 동력인 여성의 삶을 역사적으로 조명하는 강좌도 구성됐다.


미전도 지역의 특성상 10명 미만의 소그룹 모임과 교회가 대부분인 현실을 감안해 ‘제자훈련’과 ‘문자 없이도 가능한 전도’, ‘전도에서 교회설립까지’의 전략 등이 소개된다.

억압받는 지역의 여성들이 초청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내적 치유도 프로그램 중 하나다. 가정과 사회, 인간관계에서 겪고 있는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독교 상담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폭력과 중독의 치유, 아동상담의 실제 등을 다루게 된다.


신앙적인 훈련과 더불어 워가여성대회가 중점을 두는 것은 전문기술과 비즈니스 프로그램. 훈련받은 여성들이 사회에서 자신의 직업을 갖고 활발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가미했다.

결핵과 에이즈에 대한 지식을 주고 응급처치방법을 강의하는 한편, 미용과 메이크업, 농사법 등을 강의한다.


#지속적인 선교를 꿈꾼다


1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선교대회는 ‘연합’을 주제로 한국교회 성도 등 2만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할렐루야교회 김상복목사와 온누리교회 하용조목사의 메시지가 전달될 연합집회는 뜨겁게 달아오른 기도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며 세계선교를 향한 한국교회의 열망을 고스란히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여성들도 자신의 나라과 문제를 내려놓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선교한국의 책임완수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한다.

워가 코리아의 기대치는 일회성 이벤트 행사로 끝나지 않는다. 이번 대회가 내년에 열리는 북경올림픽으로 이어져 중국대륙을 향한 복음화의 문이 열리길 기도하고 있으며 선교지에 병원과 학교, 미용시설 등을 세움으로써 훈련받은 여성들이 사역할 장소를 마련하는 일로 이어진다.


또 5년에 한번씩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대륙별 지역대회를 통해 훈련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놓았다.

워가코리아 이형자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미전도 종족이 일어나고 여성들이 억압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도 침체된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긴장하고 뜨겁게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워가 일정표

15일 오후 5시 횃불선교센터 개회예배

-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의 인도로 개회가 선포되며 ‘네 생명의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오프닝 세레모니가 준비되어 있다. 금단제의 궁중한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70여 개 나라에서 참가한 여성들이 전통의상과 국기를 들고 워가 2007대회를 알리며 워가 위원장 이형자권사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16일 횃불선교센터 메시지와 특강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능력’을 주제로 타라여성전인개발선교회 줄리엣 토마스 회장의 아침 강좌가 시작되며 CCC국제총재 부인인 쥬디 더글라스 여사가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은 동남아시아와 태평양을 위한 중보기도가 진행된다.


17일 우먼 웨이브 패널토의

셋째날은 전 세계 여성을 위한 중보기도의 날이며 ‘여성의 물결’ 패널토의가 마련된다. 오후집회에는 북한 탈북자의 간증에 이어 부위원장 김윤희교수가 ‘변화’에 대한 설교를 전한다.


18일 올림픽체조경기장 연합선교대회

미전도종족 복음화에 관심있는 성도와 후원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는 연합집회는 국경을 넘어 한 마음 한 뜻으로 나라와 평화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70여 개 나라에서 대한민국의 평안과 발전을 위해 기도한다.


19일 인터내셔널 페스티발과 보고회

마지막날은 각 나라에서 모인 여성들의 달란트쇼와 아프리카 참가자의 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며 대륙별 국가별 상황보고와 여성리더를 향한 격려메시지가 전달된다. 마지막 성만찬과 워가 20007 수료식을 통해 자국민 선교사로 파송하는 축복의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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