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 3개 교단 한지붕 세가족으로 ‘출발’
상태바
순복음 3개 교단 한지붕 세가족으로 ‘출발’
  • 이현주
  • 승인 2007.10.10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통합선언 감사예배 드려
 

오순절 신앙을 바탕으로 한 순복음 3개 교단이 15일 대통합 선언 감사예배를 드리고 한가족으로 새출발을 시작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리는 대통합 선포식에서는 기하성 증경총회장 조용기목사의 설교와 예하성 증경총회장 조용목목사의 대통합선언 선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여의도측과 수호측, 예수교대한하나님의 성회 등 3개 교단 총회장이 순서대로 인사말을 전하며 앞으로 있을 교단 통합 마무리 작업과 운영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지난 5월 교단 총회에서 통합추진위원회에 전권을 위임한 3개 교단은 일단 서대문 기하성 총회회관으로 사무실을 통합하고 헌법개정작업과 세부적인 합의들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인 헌법개정에는 목회자 정년을 없애는 방안과 여목사 제도 강화가 논의되고 있으며 신학교문제는 각각의 신학교를 인정하되 제천에 있는 목회신학대학원을 통해 목사안수를 받는 것으로 합의가 진행중이다.


내년 5월까지 계속될 헌법 개정은 전주순복음교회 임종달목사를 위원장으로 각 교단에서 2명식 위원을 선정,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조율된 내용을 통추위에 보고키로 했다.

순복음교단은 1953년 미국 하나님의 성회 파송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성회를 개최하면서 탄생했으며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라는 공식 명칭으로 사역하던 중 이단 시비 갈등이 생겨나면서 교단이 분열됐다.


이후 조용기목사와 동생 조용목목사가 예수교대한하나님의 성회를 창립하고 서대문측과 다른 길을 걸어 갔으니 조용기목사의 명예가 회복되면서 여의도측과 서대문측의 재통합 과정에서 조용목목사는 예하성에 남았고 서대문측 일부도 통합에 반발하면서 교단 수호측으로 갈라져 3개 교단이 각자 다른 길을 걸어와 오늘에 이르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