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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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기틀 마련’
  • 이현주
  • 승인 2007.10.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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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환영 논평 내며 평화선언 실천에 기대감 드러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의 평화번영 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기독교계의 환영 논평도 이어지고 있다. 교계는 “통일을 위한 진전이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한 걸음 다가섰다”며 평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권오성목사)는 “이번 회담이 6.15 공동선언 실천과 2.13합의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였다”고 평가하고 “평화번영을 위한 남북정상들의 선언이 우리 민족의 화해와 통일,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현 시국이 이번 회담을 정파적으로 이용하거나 폄하해서는 안 되며 후보자들도 정치권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회협은 이번에 발표된 평화선언이 8가지 실질적 협의에 대해 합의한 중요한 선언이었다며 앞으로 국민의 지지와 실천, 그리고 동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권영종목사)도 논평을 내고 “오랜 분단의 고통을 평화와 협력, 신뢰와 상호번영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기장은 이번 회담이 남북 간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등 각 분야에서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했다고 평가하며 종전선언 추진까지 합의한 것은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장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와 직항로 개설, 조선협력단지 건설, 백두산 관광 추진 등 경제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한 것은 이번 회담이 6.15선언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적절한 회담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남북 평화번영을 위해 기도하는 교단으로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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