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작전 임박, 주민 대피령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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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작전 임박, 주민 대피령 내려
  • 정재용
  • 승인 2007.08.01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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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동원 대피령 전단지 배포, 아마디는 4명 살해 협박

AP 통신은 1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헬기를 동원해 가즈니 지역에 군사작전을 위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국방부가 "가즈니 지역에서 군사작전이 있을 예정이니 지역주민들은 정부가 통제하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라"는 내용의 전단을 배포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고, 탈레반 또한 “군사작전이 펼쳐지는 즉시 인질들을 모두 살해하겠다. 인질들 주변에 자폭요원을 배치했다”고 맞대응하고 있어 이번 사태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피랍자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확실히 표명했으며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미국 정부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하고 있어 이번 대피령이 누구에 의한 것인지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이 더해가고 있다.

한편, 탈레반이 제시한 최후의 협상시한이 넘어가면서 대변인 아마디가“협상의 진전이 없었다. 4명이 추가로 살해될 것”이라고 협박을 해옴으로써 피랍자 가족들은 또 희생자가 나오지 않을지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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