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그 본질상 성장해야 하고 성숙해야 한다. 교회가 살아 있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신자가 들어와야 한다. 고여 있는 물은 썩고 말듯이 기존 신자들만 모여 있는 교회는 영적 건강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교회의 건강과 상장을 위해서는 새신자를 환영하는 것이 교회의 첫 번째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진심으로 새신자를 환영하지 않으면 교회 안팎으로 불만족 고객으로 가득 차게 된다. 교회에는 대체로 세 가지 종류의 불만족 고객들이 있다. 첫째는 교회에 한두 번 나온 후에 나오지 않는 교인이고, 둘째는 교회에는 나오지만 교회 일에 참여하지 않는 교인이며 마지막으로 다른 교회로 옮겨가는 교인이다.

이러한 불만족 고객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 새신자가 교회에서 참으로 환영을 받고 있는지 그 실상을 파악하는 데는 대체로 다음의 10가지 질문을 해보면 잘 알 수 있다.

▶ 다른 교회로 옮겨가는 성도의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가?

▶ 교회의 어떤 일에도 참여하지 않는 성도가 많은가?

▶ 재적성도와 출석성도의 차이가 매우 큰가?

▶ 출석성도에 비해 주일학교나 구역과 같은 소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자가 많은 편인가?

▶ 예배를 가끔 참석하는 성도가 많은가?

▶ 외로움을 느끼고 소속감을 결여된 신자가 많은가?

▶ 한 번 오고 다음에는 오지 않는 성도가 많은가?

▶ 가족이나 친구, 친척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가 많은가?

▶ 봉사를 잘 하다가 열심히 식어지는 사람들이 많은가?

▶ 성도나 지역주민들의 필요가 채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가?

이상의 질문에 대부분 부정적인 답변이 나오면 그 교회는 새신자를 환영하는 교회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성장하는 교회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새신자에 대한 환영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새신자를 환영하는 교회가 성장하는 교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항상 새신자 정착률이 건강한 교회성장의 바로미터임을 잊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