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염원을 담은 전세계 기독여성들의 세계기도일예배가 국내에서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홍순자) 세계기도일 한국위원화의 주최로 지난 9일 전국 각 지역의 교회에서 동시에 드려졌다.

이날 ‘주의 장막 아래 연합하라’를 주제로 열린 세계기도일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세계교회가 하나되어 기도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올해는 파라과이에서 작성한 설교문은 지난날의 허물을 고백하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용서와 화해를 경험할 것을 강조하며, 세계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이 땅에 사랑과 평화를 심자고 다짐했다.

매년 3월 첫째주 금요일에 드리는 세계기도일 예배는 다윈 제임스(미국 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가 1887년 제정했다. 당시 미국으로 새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이민온 사람들을 위해 기도의 날을 정한 데서 유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