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BK 21 논문 최종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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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BK 21 논문 최종 발표회
  • 공종은
  • 승인 2007.03.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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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대학원생들 1년 동안 연구한 성과물 발표


백석대학교 BK(두뇌 한국) 21 기독교문화콘텐츠팀(팀장:이경직 교수)이 최근 강화도 생명수기도원에서 ‘BK 21 논문 최종 발표회’를 갖고, 참여 대학원생들이 지난 1년 동안 연구한 성과물들을 점검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발표회에서는 송태현 박사(한국외국어대 불문학)가 ‘질 베르 뒤랑의 신화 비평’, 오유석 교수(백석대 기독교철학)가 ‘logos와 theos의 스토아 학파와 알렉산드리아의 필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송 박사는 신화연구가 뒤랑의 작품을 통해 넓은 의미의 신화가 문화의 원천 소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성서해석학으로도 유명한 리쾨르를 인용해 기독교문화 콘텐츠의 원천 소스가 성경에서 찾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교수는 유대교 철학자인 알렉산드리아의 필론에 나타나는 로고스 개념이 스토아 학파의 절대적 영향 아래 있기보다 구약성경의 흐름 속에 있음을 원전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보여주었다.


참여 대학원생들이 논문을 발표한 2부에서는 김남국 씨(백석대 기독교철학 석사 과정)가 ‘신의 명령 이론과 세속 윤리 비교’, 이수환 씨(백석대 기독교철학 석사 과정)가 ‘정다산의 인 개념의 비판적 고찰’, 이혜정 씨(백석대 기독교음악학 박사 과정)가 ‘찬송가 580장 삼천리반도 금수강산에 대한 소고’, 이혜정 씨(백석대 기독교철학 박사과정)가 ‘공직자 무사안일 극복을 위한 주체적 소명의식’, 오승훈 씨(백석대 기독교철학 박사 과정)가 ‘데카르트의 토대론적 전략에 대한 마이클 폴라니의 비판적 고찰’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혜정 씨는 기독교계에서 1907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된 회개운동을 기념하는 올해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찬송가 580장이 1907년에 작사됐기에 올해 널리 불려야 한다는 일부 견해를 염두에 두면서 이 찬송가가 1920년대 초에 작사된 것임을 밝혔다.


이번 논문 발표회는 석·박사 과정의 참여 대학원생들의 논문을 직접 쓰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문 후속 세대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으며, 참여 교수들이 질의에 활발하게 참여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도 크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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