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OT에는 섬김과 기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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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OT에는 섬김과 기도가 있습니다”
  • 공종은
  • 승인 2007.03.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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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훈련원 생활관실, 생활관 입소생 5백여 명 대상 오리엔테이션


고등학교 갓 졸업한 학생들을 가장 먼저 대학생으로 대접해 주는 공식 프로그램이 오리엔테이션이다. 고등학생 딱지를 떼고 대학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대학 선배들을 만나게 되고, 고교시절 내내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캠퍼스 생활의 자유로움을 누리면서 그에 따른 의무의 막중함 또한 새삼 확인하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은 새내기들의 첫 걸음이라는 점에 있어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학교 또한 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더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 인성교육훈련원(원장:김봉훈 교수) 생활관실이 생활관에 입소하는 남·여 대학생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의 일정으로 ‘2007학년도 1학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인성교육훈련’을 개최했다.


‘생명의 빛 예수(요 1:4)’를 주제로 실시된 백석대학교의 오리엔테이션은 ‘술’, ‘밤새도록 울려퍼지는 고성방가’, ‘폭력’ 등으로 얼룩진 타 대학의 오리엔테이션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 참가 학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새내기 신입생들의 대학생활을 안내하고, 생활관 생활에 필요한 제반 규칙에 관한 사전 교육과 생활신앙 실천을 위한 인성교육 및 영성집회를 통해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공동체 생활을 준비하게 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생명의 빛이신 예수를 전하는 담당 교수와 교목들의 따뜻한 격려가 있고, 선·후배와의 진지한 대화가 있었다. 여기에 서로를 위한 섬김과 기도가 더해져 더 큰 감동을 낳았다.

 

특히 올해 생활관 오리엔테이션은 예년과는 다르게 3일 동안의 훈련기간 동안 인성교육훈련을 배정, 생활관 입소생들의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14명의 간사들이 학생들의 소그룹 인성교육을 위한 성경공부 지도를 담당해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 지기 쉬운 성경에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에는 ‘인성교육’, ‘소그룹 인성교육’, ‘생활교육’, ‘소방교육’, ‘공동체 훈련’ 등의 교육과 함께 생활관 각 층 및 반별 친교의 시간을 가져 생활관 입소생들이 서로 얼굴을 익히며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했다.


또한 매일 밤 진행된 ‘영성집회’는 기독 학생들에게는 영성 회복을 통한 신앙심 고취, 예수를 위한 헌신의 삶, 이웃을 향한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기를 고백하는 시간이 됐으며, 비 신앙인 학생들에게는 예수를 발견하고 예수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게 했다.  


김봉훈 원장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신앙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성경말씀을 통한 인간성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예수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세계를 위해 봉사하고 섬기는 큰 비전을 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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