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북한 500만불 의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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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북한 500만불 의약 지원
  • 김찬현
  • 승인 2007.02.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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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부터 퍼진 성홍열 확산 막기위해
▲ 지난해 11월 북한에 준공한 굿네이버스 대동강 제약공장

 최근 북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성홍열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홍열은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목의 통증과 함께 고열, 전신 발진 등이 생기는 전염병이다. 이 병에 걸릴 경우 목과 코에 극심한 통증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우며 초기 진료가 늦을 경우 신상 손상, 관절염 등의 합병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 양강도 혜산에서 발생한 성홍열은 인접지역인 함북 길주, 자강지역을 넘어 강원도 원산까지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굿네이버스 대동강제약공장에서 생산된 약품
이같은 전염병의 확산원인으로 많은 대북전문가들은 지난해 가을 가뭄과 함께 전기사정 악화를 꼽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한 소식통은 “성홍열이 남부지역으로 계속 확산되면서 홍역과 장티푸스까지 동반해 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대북지원단체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는 북한 지역 성홍열 확산을 막기위해 지난 10일 미화 500만불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또 오는 2월 15일까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성홍열 치료제 보내기 긴급구호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11월 준공된 굿네이버스 대동강 제약공장에서 성홍열 항생제를 생산할 경우 개당 최소 20원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밝히며 폭넓은 지원대책 마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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