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공동체로 거듭날 때 부흥 이뤄져
상태바
헌신공동체로 거듭날 때 부흥 이뤄져
  • 운영자
  • 승인 2007.01.17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아 회개와 함께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기도회가 도처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이 기도운동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우리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 소망을 주는 교회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나아가 분열과 대립, 좌절로 상처받는 사회에 질서와 평화, 정의와 소망을 심는 ‘치유운동’의 불길로 번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금식기도회에는 수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평양에서 일어났던 대부흥을 기념하면서 부패하고 타락한 세파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해 각자의 삶 속에서 ‘정직’을 실천키로 다짐했다고 한다.


이러한 기도운동 불길은 각 교단은 물론 각 도시와 단체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 교단에서는 평양대부흥운동100주년을 맞아 범교계 차원의 회개와 경건, 화평, 복음, 생명이라는 5대 신앙실천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한다.


‘성시화 운동’도 한층 가속화될 것 같다. 모 지방도시 성시화 운동본부는 최근 ‘어게인 1907 금식기도회’를 갖고 회개기도와 함께 한국교회 부흥을 간구했다고 한다. 이 운동본부는 1월 25일 평양대부흥100주년기념부흥성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러한 성시화운동을 통해 지역내 기독인 기관장들과 평신도들이 매주 성경공부를 하는 곳도 있고 직장 신우회가 주축이 돼 교회연합운동과 범죄없는 지역운동을 계획하는 도시도 있다고 하니 흐뭇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제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최근 월례모임에서 “기독인들이 먼저 회개운동을 펼치고 삶의 변화를 보일 때 부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한 것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 나라를 이끌어가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이러한 회개와 결단 위에 우리가 당면한 현실을 대반전시키는 ‘축복 원해’로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 한국교회의 분위기다. 하지만 부흥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독인은 기독인답게 살아가야 하며 교회는 이 세상을 향해 평화의 조성자가 되어야 하며, 희생과 봉사 헌신의 공동체로 거듭날 때 부흥을 기대할 수 있음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