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선교, 새 전략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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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선교, 새 전략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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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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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복음화 전략이 새롭게 모색돼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캠퍼스 문화가 요즘 개인주의, 물질주의, 불량문화에 크게 노출돼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문화는 ‘무한 경쟁’ ‘취업 문제’ 등 생존경쟁에 대한 불안감으로 1학년때부터 일자리 구하기 준비에 매달려 과거처럼 낭만과 이상을 상실한지 오래고, 초등학교마저 이러한 학원폭력 문제에 더이상 예외가 아니어서 우리사회 전국의 깊은 문제의식과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다 요즘 대학생들은 10여년 전에 비해 복음에 대해 잘 모르고 복음을 접할 기회도 줄었다고 한다. 중고등부 사역의 침체로 인해 복음을 제대로 듣고 회심하고 대학에 들어오는 학생이 현저히 줄고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캠퍼스내에 반기독교적 분위기도 적지 않고, 과거 전도에 강했던 선교단체들도 많이 약화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학원선교는 캠퍼스가 당면한 수많은 ‘도전’들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수립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동원해야 한다고 본다. 우선, 학원선교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학교의 현주소는 어떤 상태인지, 학원선교의 장애물은 무엇인지, 기독교 학교의 위상은 어떠한지 검토하고 신세대 문화와 대학문화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전략 모색이 있어야 하겠다.


이런 가운데 학원선교에 힘쓰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하려고 애쓰는 단체들이 있는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된다. 학원복음화 사역을 지원하고 있는 모 단체는 겨울방학을 이용, 기독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수프로그램을 마련,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크리스천 교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겨울 연찬회를 계획한 단체도 있다. 지방 학원선교단체는 고3 학생의 전도전략과 대학에 침투하는 이단대처기구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교회는 이제부터 캠퍼스에 역동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캠퍼스에 기독교적 가치를 심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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