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생활, 이제 자신있어요”
상태바
“한국에서의 생활, 이제 자신있어요”
  • 공종은
  • 승인 2007.01.16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결혼 이민자 가족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개최


백석대학교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강기정 교수)가 최근 ‘결혼 이민자 가족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2006 건강 가정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한 이번 건강 가정 페스티벌에는 천안시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와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무용 천안시장과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 센터 자문위원과 운영위원, 전문 강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결혼 이민자들의 한국 정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격려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결혼 이주 여성 중 한국어교실 우수 학습자에게 시장상과 백석대학교 총장상, 그 외 50여 명에게는 한국어교실 수료증이 수여됐다. 또한 센터의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 온 가족봉사단 1가족, 교육전문위원·상담자원봉사자·아이돌보미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자원봉사인증서가 전달됐다.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민해 온 결혼 이민자들을 위한 가족 지원 사업은 국제 결혼의 급증에 따른 사회·문화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각종 교육과 상담, 문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종합적 가족지원 전달체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운영된 이 사업은 지난 1년 동안 결혼 이민자들의 가족관계 증진과 한국 사회의 적응을 돕기 위해 이주 여성의 한국어 교육, 가정생활문화교육, 직업체험교육, 결혼 이민자 가정 자녀의 학습 및 활동지도 및 개별상담과 사례관리, 집단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천안지역은 물론 전국에서도 그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센터장 강기정 교수는 “지난 1년 동안 한국 문화 탐방, 한국 음식문화 체험 교육, 한국 예절 교육, 지역 축제 행사 참여, 풍물 동아리 활동 등의 행사들을 통해 결혼 이민자 가족들이 자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면서 “올해에는 결혼 이민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더 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2005년 2월 개소된 이후 올해 1월 1일부터 실시되는 건강가정기본법의 시행과 함께 가정생활 전반에 대한 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교육과 가정상담, 가정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통합적 가족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