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설교스피치, 3:7 설교원리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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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설교스피치, 3:7 설교원리 제공한다
  • 송영락
  • 승인 2007.01.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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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죽을 각오로 설교를 준비하라”

지금까지 담임 목회자 1만 명 이상이 다녀간 13년 전통의 설교스피치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안종필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사진)는 ‘설교가 변해야 목회자도 바뀐다’고 주장했다.

 

안종필교수가 설교와 관련하여 원색적으로 강조하는 까닭은 설교성장=교회성장이기 때문이다. 즉 설교가 성장해야 성도의 신앙과 삶의 태도가 변하고, 영적설교가 성도들의 가슴을 쥐어짤 때 교회 성장은 폭발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교는 노력하지 않아도 주어지는 ‘특별은사’가 아니라는 것. 인천주안장로교회 나겸일목사도 “설교자가 하나님의 진리를 맑고 고운 음성으로 적절한 높낮이와 장단으로 명쾌하고 설득력 있게 증거 할 수만 있다면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라며 설교에 대한 평소의 부담감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안종필교수는 그동안 설교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설교스피치 전문학교’를 열고 서울, 대전, 부산에서 설교스피치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그동안 안교수가 세미나를 통해 강조하고 있는 설교원리는 ▲설교스피치는 테크닉이 아니라 원리이다 ▲설교의 구성은 설교문 30%+설교전달 70%에 의해 만들어진다 ▲원리와 원칙을 터득해야 설교와 성도가 성장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설교스피치커뮤니케이션 5대 구조, 예수의 설교커뮤니케이션 7대 원리, 한국목회자의 3대악 설교 분석과 대안, 복음적 제스처 사용법과 잘못된 제스처의 차이, 음성 관리와 사용법, 성장 설교스피치와 퇴보 설교스피치, 긍정적 설교와 부정적 설교의 차이에 대해 분석하여 설교 때문에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안종필교수는 “고기 잡는 원리를 배워야 한다”며 “설교는 성도의 눈빛이 달라지게 만들고 새벽기도에 숫자가 증가하게 할뿐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교회성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안교수와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성장한 대표적인 교회로 대구은천교회 김형천목사는 6백명에서 2천명으로,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는 지하교회에서 1만명교회로, 광주겨자씨교회 나학수목사는 50명에서 호남대성전을 건축할 정도로 부흥했다.

 

이번 72차 세미나도 서울, 대전, 부산에서 개최되며, 서울은 2월 6일부터 7일까지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대전은 2월 8일부터 9일까지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대강당에서, 부산은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행복한교회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척 8주 만에 1백56명의 장석출석을 이룬 박원영목사(서울나들목교회)의 설교분석, 현장 설교의 대가로 알려진 전병욱목사(삼일교회)의 설교분석, 설교에 목숨을 걸었던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의 전과정을 분석 소개한다.

 

나겸일목사도 “개인적으로 안교수와 교제하면서 스피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예리한 분석력, 그리고 명쾌한 대안제시를 보았다”며 말씀이 살아야 잠자는 영혼을 깨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종필교수는 “지금도 하나님의 교회는 번식되고 또 번식되고 있다”며 “모든 목회자들의 목회의 질과 설교의 질을 동시에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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