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조건] 철저한 회개와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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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조건] 철저한 회개와 반성
  • 송영락
  • 승인 2007.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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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대상] 교계 지도자-목회자

한국교회의 구성원 중 가장 먼저 갱신되어야할 대상은 교단 및 연합단체 지도자(44.7%)와 일반목회자(20.2%), 장로와 권사등 주요직분자들(17.1%), 집사이하 일반성도(8.3%)라고 지적했다.

 

이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12월 13일부터 27일까지 1006명의 성도들(성별은 남성이 42%, 여성이 58%)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의식조사’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미래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책임도 영적 지도자들의 어깨에 달려있음을 보여줬다.

 

‘한국교회가 2007년 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교회가 부흥을 사모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9.4%(598명)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37.5%(377명)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즉 전체 응답자의 96.9%는 ‘한국교회가 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고 사모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한국교회 대부분의 성도들이 영적부흥을 사모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목회자는 개혁의 대상이며 부흥의 원동력임을 보여줬다. 설문에 참여한 목회자의 32.7%, 제직들의 21.4%, 평신도의 22%는 일반목회자가 한국교회 부흥에 가장 많은 기여를 했다고 응답, 직분에 관계없이 모두가 동일하게 일반목회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했다는 대답했다.

 

응답자들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전국교회의 철저한 회개운동과 교회의 사회적 섬김과 구제사역의 강화를 손꼽았다. 또한 이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회개의 제목으로 ‘교회와 개인의 부도덕성’과 ‘이웃사랑의 부족’을 지적했다. 이는 한국교회의 진정한 부흥이 철저한 회개운동을 통해 사회를 향하여 교회와 개인의 도덕적 주권을 회복하고 이러한 교회의 변화가 이웃과 사회를 향한 온전한 섬김의 모습으로 나타나야 함을 보여주었다.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2007년 새해에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수에 가까운 46.9%가 ‘전국교회의 철저한 회개운동’이라고 응답했으며, 그다음으로 13.8%가 교회의 사회적 섬김, 구제사역의 강화라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이어 문화공연 등을 통한 열린교회 만들기(8.7%), 새벽기도, 큐티등 영성강화(7.5%), 대규모 집회(4.9%), 해외선교강화(1%)순으로 응답했다.

 

연령별로 응답내용을 살펴보면 40대 이상의 응답자들은 교회와 개인의 부도덕→이웃사랑의 소홀함→교회내의 분쟁→경건생활의 게으름 순으로 응답한 반면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들은 교회와 개인이 부도덕→교회내의 분쟁→이웃사랑의 소홀함→경건생활의 게으름 순으로 대답하여 젊은세대와 기성세대간에 ‘교회내의 분쟁’과 ‘이웃사랑의 소홀함’ 항목 간에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는 앞서 부흥을 위한 교회의 과제를 묻는 질문에서 40대 이상의 응답자들이 교회의 사회적 섬김을 강조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40대 이상의 응답자들이 한국교회의 이웃사랑의 소홀함에 대해 더 절실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어질 수 있다.

 

한국교회 전체가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대부흥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교회 성도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연합 부흥성회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4.9%가 ‘매우 좋은 일이다’, 50.5%가 ‘좋은 일이다’라고 응답하여 전체응답자의 75.4%가 긍정적인 응답을 했으며, 13.3%가 ‘그저 그렇다’, 9.8%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1.5%가 ‘전혀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2007년도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목협 대표회장 옥한흠목사는 “한국교회 대부분의 성도들은 지난 100년 전 한국교회에 있었던 대부흥의 역사에 대한 본질과 정신을 바르게 인식하면서 2007년 새로운 한국교회의 대부흥의 역사가 재현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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