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현장]-내 목소리는 주님이 주신 달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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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현장]-내 목소리는 주님이 주신 달란트
  • 김찬현
  • 승인 2006.12.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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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으로 최우수상 받은 박대신 군
 
▲ 제2회 찬양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대신형제

“찬양대회에 나가겠다고 결심했지만, 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저 하나님을 찬양으로 높여드리는 게 좋아서 열심히 부른 것 뿐입니다.”


패션(Passion)이라는 곡을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산대신교회(담임목사:박  )박대신형제(백석대학교 CCM학부). 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성 CCM가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탁월한 실력과 목소리라는 평을 들을만큼 소질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이런 평가를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백석대학교 CCM실용음악부에 다니고 있지만,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한번도 노래를 배운 적이 없었습니다. 입학할 때도 기본발성만을 배운 채 평소에 자주 부르던 곡으로 치뤘으니까요. 아직도 배울 것 투성이인 학생일 뿐입니다.”

자신의 실력을 겸손하게 낮추는 그이지만 찬양의 대상과 이유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단호한 대답을 한다.
“찬양의 대상은 바로 하나님 한분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게 좋아서 중학교 2학년 때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사역자로 세워달라고 서원했습니다. 찬양은 하나님이 제게 주신 아름다운 달란트이기 때문에 이것을 잘 가꿔서 다시 하나님을 높이는 데 사용하는 것이 그분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성탄절을 앞두고 예수님이 사람들과 이 땅의 죄를 위해 태어나시고 십자가에 못박혔지만, 세상은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찬양으로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영향력있는 찬양사역자가 되겠다”며 자신의 비전을 조심스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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