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현장]-"오직 하나님께 영광·감사·존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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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현장]-"오직 하나님께 영광·감사·존귀를"
  • 현승미
  • 승인 2006.12.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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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교회 찬양경연대회

본지 주최(사장:홍찬환목사)로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제2회 찬양경연대회’가 지난 23일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1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상은 ‘바닷길’을 부른 배슬기씨(안산빛나교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패션’을 부른 박대신씨(대신교회)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사랑의 힘으로’를 부른 이지희씨(영등포성결교회)와 ‘Come, singing Noel’의 엘피스중창단(백석대학교회)이 선정됐다. 또한 장려상은 ‘나로부터 시작되리’의 명성교회청년회(광진명성교회)와 ‘주만 따라가리’의 김호용씨가 수상했다.


‘바닷길’을 불러 대상의 영광을 안은 배슬기씨는 “무대 경험도 없고 작년 대상작과 같은 곡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부담이 됐는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백만의 상금이 주어졌다. 배슬기씨는 제일 먼저 십일조를 드린 후 나머지 상금에 대한 계획을 세우겠다며 다시 한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대신씨는 참가번호 10번을 받아 앞서 9팀의 쟁쟁한 경쟁자들의 찬양모습을 지켜 본 후 무대에 나섰지만 전혀 떨리는 모습 없이 젊은 열정을 ‘찬양’에 담아냈다. 최우수상에게는 7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미리 녹음한 음반을 받아 지난 16일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3개 참가팀들의 실력은 우위를 가리기 힘들었다.


심사평을 발표한 박용균목사(예능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찬양은 영혼 속에서 고백과 감사와 회개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라며, “모든 참가자들이 열심을 내 부른 찬양을 분명 하나님이 모두 기쁘게 받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석교수(백석대학교 음악학부)는 “수상자들 중에는 당장 음반을 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이들도 있었다”며 참가자들의 높은 수준에 감탄했다.


특별히 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복장과 곡을 들고 나와 우수상을 거머쥔 엘피스 중창단과 지난해 찬양대회에서 아쉽게 예선 탈락한 김호용씨가 자작곡을 들고 나와 장려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혼성 중창과 무려 21명의 인원이 나와 발랄한 율동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 출연자 모두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1부 예배는 장형준목사(본지 편집국장)의 사회로 백대현목사(광진명성교회)의 기도, 김희석교수(백석대)의 특송, 유만석목사(수원명성교회)의 설교가 있었으며, 박철규목사(새마음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대상:배슬기(바닷길) △최우수상:박대신(패션) △우수상:이지희(사랑의 힘으로), 엘피스중창단(Come, singing Noel) △장려상:명성교회청년회(나로부터 시작되리), 김호용(생명수교회) △입상: 황수경(사명), 김민기·박헌미(믿음), 브니엘중창단(사랑의 열매), 최지애(밀알), 김아름·박경호·조용권(후 엠 아이), 박가희(나를 아나요), 천안 아가포네 찬양단(좋은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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