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프로그램 확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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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프로그램 확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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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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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사회복지를 통한 선교와 봉사로 사업방향을 전환해야한다는 소리가 높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소외계층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복지사업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복리사업에 대해 적지않은 관심을 나타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다수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 봉사활동이 결여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교회의 사회적 사명을 인식하고 있지만 그것이 신자들의 마음 속 깊이 내재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의 자원을 선뜻 사회복지사업에 투자하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제는 교회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교회의 존재가치를 지역주민들에게 깊이 심어줌으로써 위상을 회복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런때 최근 교계 일각에서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적극적 활동이 감지되고 있어 이같은 활동들이 지역사회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갖는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복지기관을 아우르는 한국교회중앙복지재단(가칭) 설립이 추진된다는 소식과 함께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를 사회복지 상담가로 양성하는 일을 본격화하는 단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내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교육시켜 필요한 복지기관이나 요보호대상자에게 배치하는데 주력한다고 한다.

또 서울의 모교회는 최근 지역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인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개관하고 청소년 문화마을 만들기 사역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센터에는 방과후 교육장소가 열악한 인근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독서실이 마련되고 쉼터, 공연무대 등 청소년들의 정서안정을 돕고 예술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실용음악학교와 청소년 인터넷방송국 등을 개설했다고 한다. 실용음악학교에서는 대중음악과 CCM 가수와 리더를 양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회는 지역사회 특히 고통과 어려움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손을 뻗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사회사업전문가를 통해 복지사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인적물적자원을 적극 동원한다면 지역주민과의 유대는 물론 지역전도에도 긍정적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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