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선교 적극 동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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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선교 적극 동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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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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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환경운동단체와 목회자들이 잇따라 ‘환경재앙’을 경고하면서 환경운동에 교회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한다. 환경파괴로 인한 재난을 막기위해 환경보전운동이 범교회적으로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환경문제와 관련, 영국의 한 기독교 발전 연구기관이 최근 연구발표를 통해 “기후변화로 2억에 달하는 환경난민이 발생하고 수백만명이 물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경고한 것은 우리 모두에게 환경보전문제가 얼마나 절박한가를 잘 설명해 준다고 하겠다. 이 연구발표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기후변화로 극심한 가뭄지역이 해마다 5배나 늘어날 것이며, 이로 인해서 백만명이 마실 물 부족으로 생존을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인간의 탐욕은 생존기반인 지구생태계를 파괴하면서까지 풍요를 추구하였고 그 결과 지구는 심각하게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착취, 공해 발생이 심각한 재난을 불러오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명심해야겠다.


이런 때 국내 기독교 환경운동단체들이 교회의 환경보전운동 동참을 활성화 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몇몇 환경단체가 ‘기독교 환경대학’ 프로그램을 마련, 11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5회에 걸쳐 경기도의 모교회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기에서는 우리나라의 환경문제 진단과 교회의 역할, 녹색교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등이 다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환경단체는 또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환경운동 실천 과제를 담은 ‘녹색교회 10계명’과 ‘녹색   10계명’등을 통해 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실천과제로는 환경주일 지키기, 교회내 환경전담부서 두기, 대중교통 이용 및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환경선교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환경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환경세미나를 비롯 생태캠프 등을 통해 환경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시켰으면 한다. 녹색교회 운동, 환경목회, 환경선교가 우리가 당면한 환경문제를 극복하는데 지름길임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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