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 "북한 인도주의적 지원 지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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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 "북한 인도주의적 지원 지속돼야"
  • 이현주
  • 승인 2006.10.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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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실험 논평 발표, 한반도 핵화 안돼...국제사회의 일방적 제재도 반성해야
 

 


북한 핵실험 소식 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박경조주교)가 “한반도와 동아시아 등 세계전역의 평화적 위험이 초래된 것은 유감”이라고 논평했다.


교회협은 북한의 핵실험은 이 땅에 살아가는 선량한 사람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유엔의 헌장 7조 발동과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 등에는 반대입장을 명백히 했다.


교회협은 “이번 북핵실험은 국제사회가 대화와 교류를 통해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기보다 미국 중심의 제재와 압력으로 일관한 결과”라고 지적하고 그동안의 정책에 대한 반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핵실험 이전으로 돌이킬 수는 없지만 북한은 국제사회를 향하여 자신을 진솔하게 개방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우리 정부 또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인적 물적 교류를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회협은 평화를 이루는 과정이 어렵더라도 반드시 얻어야 하는 소중한 일이라며 이번 일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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