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페트라 헌정앨범’ 출시
크리스천 락그룹 제네시스가 오랜만에 두 번째 앨범을 들고 돌아와 눈길을 끈다. 
내년이면 데뷔 10년차의 녹록치 않은 경력을 소유한 이들이 자신들의 음반이 아니라 크리스천 락그룹의 대부 ‘페트라’를 위한 헌정 앨범을 들고 나왔다.
“처음 CCM Rock을 선보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음악이라며 멀리 했지요. 그때 같은 음악을 하는 외국의 락그룹 페트라가 정신적으로 큰 힘이 돼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지난해 해체됐지만 이제 우리가 그들의 뒤를 이어 락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제네시스 리더 장세환은 33년을 이어온 페트라의 음악처럼 단단히 이 길을 지키겠다고 고백했다.
앨범은 페트라의 대표곡인 ‘No doubt’부터 ‘Praying man`, ‘이제 다시’ 등 주옥같은 곡들을 개사·편곡해 한국의 정서에 맞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외롭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강렬한 그들의 음악은 새로운 삶의 희망으로 다가간다.
이번 앨범은 모두 미디어작업이 없는 순수 라이브 연주로 만들어진 앨범이며, 출시 이벤트로 앨범에 수록된 전곡의 디지털 악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국최초로 드럼 레슨용 악보와 MR을 제공하며, 앨범리콜제를 실시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창세기란 뜻으로 제네시스의 소속사 HYMNS MUSIC은 CCM밴드가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66개의 CCM밴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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