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파워 2006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 개최하는 할렐루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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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파워 2006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 개최하는 할렐루야교회
  • 김찬현
  • 승인 2006.07.05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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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립교회 농어촌교회 모두 모여라!
▲ 지난 2005년 열린 2005 스피릿파워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 모습

 

여름이면 많은 교회학교에서는 여름캠프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교회학교의 여름캠프가 영성과 함께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교회학교 담당 교역자와 교사들의 손길이 더욱 바빠지고 있다. 이처럼 많은 교회들이 본격적으로 여름캠프 준비에 나서고 있지만 뭔가 색다른 여름프로그램은 커녕 기본적인 여름캠프조차 엄두를 내지못하는 교회들도 많다.


바로 도시의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 그리고 농어촌교회의 교회학교가 바로 그들인데, 적게는 1명에서 많게는 20명정도의 재적인원을 가진 교회학교의 참석수로는 자체수련회는 엄두를 내지못하고 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선택하게되는 것이 청소년단체들이 주관하는 연합수련회인데 이마저도 미자립교회나 농어촌교회 교회학교의 상황에 딱맞는 프로그램을 찾는 것은 그리 수월한 일이 아니라고 많은 사역자들은 토로한다.

최근 할렐루야교회(담임:김상복목사)가 이같은 고충을 십분이해하고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알찬 연합수련회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목받고 있다.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리는 스피릿파워 2006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가 바로 바로 그것이다.

스피릿파워 2006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데, 작년의 경우 전국에서 참석한 교회만 300여 곳, 2200여명의 교회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맛보았다.

한국교회에서 대표적인 대형교회 중 하나인 할렐루야교회의 이같은 행보는 한국교회를 섬기기를 원하는 큰 교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는 “최근 한국교회가 당면한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가 바로 교회내 교회학교의 정체”라며 “큰규모의 교회에 속해있는 교회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미자립교회나 농어촌교회는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안타까움으로 매년 연합수련회를 열게 됐다”고 말한다.

할렐루야교회의 경우 다양한 교회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췄을뿐만 아니라 캠프를 진행할 수 있는 넓은 예배실과 숙소, 그리고 섬길 수 있는 봉사자들까지 갖췄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번 캠프의 특징은 영성과 섬김에 있다. 스피릿파워 2006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를 기획하고 있는 할렐루야교회 한용기전도사는 “최근 많은 청소년단체들이 연합수련회를 기획하고 있지만 수련회 프로그램 전체의 영성은 기대에 미치지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최근 이벤트화되고 있는 캠프들과는 달리 말씀과 기도 그리고 성령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한전도사의 소개처럼 할렐루야교회는 영성있는 수련회가 될 수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사진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김상복목사를 비롯, 청소년사역자로 이름난 홍민기목사, 이찬수목사, 김도명목사, 강영민목사 등의 캠프 주강사 선정에 많은 신경을 써왔다.

또한 캠프에 참여하는 교회가 캠프이후에도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사역노하우 공개에도 힘쓰고 있다.


한전도사는 “이번 캠프에는 청소년들도 참여하지만 교회학교 전담사역자나 교사들도 함께 참석하기 때문에 사역자들과 교사들을 훈련하는 시간도 별도로 준비되어있다”고 밝혔다. 보통 인솔하는 교사의 경우 인솔만을 목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어려운데 이같은 문제를 파악하고 교역자와 교사들을 위해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와 교육방법’에 대한 특강이 준비되어있다.

안산 영락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찌감치 스프릿파워캠프에 참가신청을 했다. 중고등부를 맡에 사역하고 있는 김수용전도사는 “우리 교회의 경우 180명 정도의 출석인원 중에서 학생부는 30여명 미만”이라며 “교회학교 학생 규모가 적기 때문에 교회 내에서 독자적인 캠프운영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렐루야교회는 7월 27일부터 열리는 이번 캠프에 약 2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25일 300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캠프준비에 돌입했다. 또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문의와 참가신청은 스피릿파워 홈페이지(http://sp.hcc.in)나 할렐루야교회(031-780-9702)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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