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통합 앞둔 개혁국제 또다시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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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통합 앞둔 개혁국제 또다시 분열
  • 송영락
  • 승인 2006.05.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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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방배동측과 개혁국제, 오는 29일 합동총회 개최
▲ 4월 7일 양측 총회장이 교단합동을 발표했다.

지난 4월 7일 개혁 방배동측(총회장:문요성목사)과 교단통합을 선언한 개혁국제(총회장:한창영목사)가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측과 총회측으로 분열, 학교측만이 오는 29일 개혁 방배동측과 합동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측은 오는 29일 산본초대교회에서 예정된 합동총회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총회측은 “합동선언은 합동을 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것이지 당장 합동총회를 열고 교단을 하나로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지난달 27일 열린 총회실행위원회에서 교단합동 문제는 정기총회에서 다루기로 합의했다”며 학교측을 이탈측으로 규정했다.

 

한창영목사는 “방배동측은 합동전권위원회이지만 국제측은 합동위원회이기 때문에 합동위원회가 정기총회에서 보고하여 교단합동문제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개혁국제총회 합동위원회 서기 문효식목사는 예정대로 합동총회를 개최한다고 언급했다. 문목사는 “총회측이 교단합동을 반대하기 위해서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으로 안다”며 “총회장이 합동합의서에 서명하고 이같이 행동은 서로의 신뢰는 깨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개혁국제총회는 개혁방배동측과 지난 4월 7일 ‘개혁총회’로 교단명칭을 확정하고 신학교문제, 총회사무실, 헌법과 규칙을 합의했다. 또 총회장엔 한창영목사(국제개혁 총회장)를, 총무에 최희용목사(개혁국제 총무)를 각각 선임한다고 확정했었다.

 

또 양측은 ‘합동합의서’를 통해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를 단독 인준 신학교로 하고, 총회 본부는 현 개혁총회 사무실(방배동 소재)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합동총회는 양교단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개최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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