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근동의 역사 문헌’으로 인문과학부분 수상
특히 지금까지 고대 근동 연구가 대국이었던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히타이트 문명을 중심으로 연구됐던 데 반해, 이번 저서는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주변 세계의 역사문헌에 관심을 집중해 이들의 문화와 사상이 상호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비교하고 연구한 것이다.
김영진 교수(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부원장·구약학)가 연세대학교 창립 121주년 기념식에서 학술상 인문과학부분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고대 근동의 역사 문헌’으로 연세학술상을 수상했으며, 고대 근동지역의 일곱 개(아카드어, 아람어, 페니키아어, 히브리어, 암몬어, 모압어, 에돔어) 언어로 기록된 역사문헌을 원문으로 연구·분석해, 이를 통한 고대 근동의 역사와 종교를 재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수상과 관련 “모든 연세신학 공동체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하고, “이 연구를 바탕으로 고대 이스라엘의 종교와 주변 종교의 유사점과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밝힘으로써 구약신학의 특성과 독특성을 밝히는 저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본지에 ‘김영진의 구약 읽기’를 연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