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나눔·섬김 영상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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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나눔·섬김 영상에 담아”
  • 현승미
  • 승인 2006.04.2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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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방송사들 봄 개편 단행
▲ 기독대학의 소식을 영상으로 전하며 차별화전략을 내세운 아이굿뉴스TV의 한 장면.

전도와 섬김, 나눔의 사명을 갖고 복음을 전하는 기독교 방송들이 새 봄을 맞아 프로그램 강화하고 신설 프로그램을 내놓는 등 개편에 한창이다.


아이굿뉴스, 차별화 된 전략

본지가 지난 3월 6일 개국한 인터넷방송국 ‘아이굿뉴스TV’는 21세기 기독언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를 다짐하고 다양한 컨텐츠, 및 설교방송은 물론 발빠른 교계소식을 영상으로 선보여 1달여 만에 6만명이 접속하는 등 교계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표적인 영상컨텐츠로 한주간의 교계소식을 전하는 ‘주간종합뉴스’, 평신도와 목회자의 교양을 넓혀주는 ‘신학강좌’, 하나님을 전하는 순종과 헌신의 이야기 ‘선교의 현장’, 우리 주변의 진솔한 신앙이야기 ‘피플-신앙과 삶’ 등은 짧은 시간에 많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또한 미래의 크리스천 리더를 세우는 기독교 대학의 이야기를 전하는 영상으로 보는 ‘캠퍼스 소식’은 아이굿뉴스TV만의 차별화된 자랑이다.


CBS, 시청자 중심

CBS TV는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시청자 중심, 교계 친화’ 적인 방향으로의 프로그램 개편 방침을 밝혔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기독교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입장이다.

CBS TV의 새로운 변화는 ‘찬양과 은혜가 있는’ 채널로의 변화라 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아침 8시 30분에 신설된 워십 콘서트 ‘치유’는 그러한 변화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 중심’이라는 CBS 봄 개편의 방향은 `내 마음의 노래`나 `현장 인터뷰 ‘당신이 크리스천’ 같은 또 다른 신설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혼혈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BS TV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행복토크 가족`은 개편을 맞아 혼혈 가족, 이주 노동자 가족 등 소외된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기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제자리를 찾아주는 감동 이벤트 ‘아빠의 청춘’도 신설했다.


CTS, 순수복음과 공익

부활절에 맞춰 개편을 단행한 CTS 기독교TV는 순수 복음과 공익 방송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섬김과 나눔의 방송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소외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프로그램 ‘예수사랑 여기에’와 같이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는 ‘도전창업! 나도 CEO’, 어려운 개척목회를 하는 사역자를 돕기 위한 ‘한스밴드의 섬기는 사람들’ 프로그램 등이 신설됐다.

또한 CTS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자 캠페인인 ‘영유아가 나라의 미래다’를 강화한다. 이는 영유아 교육이 곧 국내 선교의 시작이라는 비전을 품고 우리사회 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는 물론 매일 다른 테마로 다양한 영유아 교육 정보를 제공하며 교회를 보육시설로 개방하고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마련한다. 김상복목사의 밀레니엄 특강, 정철의 파워 잉글리쉬, 박영선목사의 구원의 완성 등 타 방송과 차별화된 주제와 강사를 통해 청취자들의 신앙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CGN, 부흥과 선교교육

지난달 말 개국 첫 돌을 맞은 CGN TV는 2006년을 ‘부흥’과 ‘선교교육’ 강화의 해로 정하고 선교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제작했다.

연세대학교 한국어 학당의 교재를 통해 선교사 자녀들이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한 ‘재미 쏘옥 한글 쑤욱’을 비롯해 ‘미키클럽’ 후속으로 제작돼 선교지를 탐험하는 프로젝트인 ‘도전! 선교 대탐험’, ‘Boom Boom 2007이 눈의 띈다. 방영시간도 취학, 미취학 아이들을 두루 고려해 편성했다. 타 방송사에 비해 취약했던 뉴스나 칼럼 프로그램도 봄 개편을 맞아 코너를 강화하고 총 4부로 구성된 `세계교회의 부흥(Transformation)’ 등 다채로운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본지는 다음 달부터 각 방송사의 눈에 띄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독자들의 영성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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