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GVCS 첫 졸업생 전원 미국 유명대 입학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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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GVCS 첫 졸업생 전원 미국 유명대 입학 화제
  • 이현주
  • 승인 2006.04.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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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유학대안학교로 3년 전 설립 후 성장에 성장 거듭

 

국내 최초로 설립된 유학대안학교 글로벌비전크리스천스쿨(이하 GVCS, 이사장:남진석목사)이 올해 12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졸업생 전원이 미국 유명대학 입학허가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교육선교회의 조기유학 관리 프로그램인 GEM출신 유학생은 코넬대와 UCLA, 보스톤대 등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이 예정돼 기독교 인재양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학교의 발전상을 소개한 GVCS 이사장 남진석목사는 첫 졸업생들의 입학성과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남목사는 “민족사관고등학교와 같은 자립형사립고의 경우 소수정예 멤버를 뽑아 미국 유명대학에 합격시키지만 초기 GVCS 입학생들은 낙오를 면하기 어려울 정도로 하위권에 속한 학생들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철저한 신앙훈련과 미국식 영어수업으로 학생들을 양육한 결과, 모두 성공적인 미국 유학의 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개교 3년 만에 이뤄낸 성과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겨울 신입생 선발 캠프에서 입학 경쟁률 4:1을 기록한 GVCS는 점차 실력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대안학교로 변모를 거듭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아토피 등 환경질환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웰빙클래스 신설하고 문화예능 특기생도 선발하는 등 모집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GVCS는 오는 7월22일부터 8월15일까지 열리는 신입생 선발캠프에 참가 신청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또 국내 최초로 아토피 질환자를 위해 신설한 웰빙클래스 입학생들에게는 황토방과 유기농 식단이 제공돼 눈길을 끈다.

남진석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학교가 단기간에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제 2캠퍼스 신설과 졸업생 장학제도 마련 등 다양한 사업으로 세계를 이끌어갈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고 후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GVCS는 제3대 후원회장으로 김학중목사(새안산레포츠교회)가 취임했으며 이신범 전 국회의원과 대전침례교회 유병문목사 등을 대외협력이사로 위촉하는 등 학교성장을 이끌 후원조직을 재구성했다.

인재양성을 위한 기도모임에 이어 만만다윗펀드를 조성, 미국 대학에 입학하고도 학비가 없어 진학의 꿈을 포기할 위기에 놓인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만만다윗펀드는 1만원 후원자 1만명 확보운동으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매달 1억씩 연간 12억원의 장학금이 조성된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글로벌비전크리스천스쿨은 조기유학의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력있는 기독교 영어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 2003년 충북 음성에 세워졌다. 이후 3년만에 재학생 3백22명, 교직원 66명으로 급성장했으며 지난 10월 강당과 교직원 아파트를 완공하고 제2 캠퍼스 설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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