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교회, 미자립교회에 희망 심기”
상태바
“만나교회, 미자립교회에 희망 심기”
  • 송영락
  • 승인 2006.04.05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부감리교회 찾아 일일 병원선교

만나교회(김병삼목사)는 미자립 교회를 위한 선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농어촌의 교회가 ‘지역 교회’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만나교회 1부 예배에서 파송식을 가진 농어촌 일일선교팀(팀장:조헌태목사) 50여 명은 제부감리교회를 방문, 일일 선교사역을 실시했다.

 

만나교회의 의료선교회, 미자립선교회, 70문도전도대, 이·미용 봉사팀, 사진팀 등으로 구성된 선교팀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치과, 한방, 동물병원 등을 중심으로 ‘일일병원’을 열었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자들을 통해 ‘이·미용’과 ‘가족 및 장수 사진 촬영’, 그리고 전도활동 등을 실시했다.

 

제부도의 한 주민은 “오랜만에 머리도 다듬고 가족사진도 촬영해 기뻤다”며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 교회가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해주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2월말에는 만나교회 청년들이 제부지역의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겨울캠프를 열고 레크레이션, 성경공부, 에버랜드 놀이공원 방문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1월에는 만나교회 사랑나눔운동본부에서 제부감리교회 부설 엘사랑공부방에 최신형 컴퓨터 2대와 책 등을 선물하여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다.

 

제부감리교회 최연덕목사는 “소위 말하는 ‘선교철’도 아닌데 한 지역을 향해 만나교회의 지속적인 섬김과 봉사로 교회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밝히면서 “특히 우리교회 전도지를 직접 제작해 와서 전도를 하고, 무료 병원에 오신 분들에게 선물도 나눠주고, 이동 사진관을 만들어 영정사진과 가족사진까지 촬영해 주고 나중에 액자화해서 보내주는 등 선교팀의 정성에 우리 교인들만 아니라 주민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병삼목사는 “매주일 농어촌지역을 위한 선교팀을 파송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꿈”이며, “미자립 교회를 위해 물질적인 후원만이 아니라 그 교회가 실질적으로 지역을 섬기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자 한다”고 선교 방향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