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세계선교대회 준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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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세계선교대회 준비 '순항'
  • 이현주
  • 승인 2006.04.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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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KWMA 지난 31일 회원교단 대표자 회의 열고 중간점검
 

 

향후 25년간 전개할 세계선교 방향을 결정하는 2006 세계선교대회가 본 대회를 50여일 앞두고 각 조직과 분야별 점검에 들어갔다.


지난 31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선교위원회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회원교단 및 선교단체 대표자 회의를 갖고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적극적인 참여와 대회의 성공을 위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5월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한달 간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리는 세계선교대회는 “잠자는 한국교회를 깨워 세계선교 동력화를 이뤄낸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국교회는 1만4천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지만 전체 교회의 85%가 아직도 선교에 동참하지 않는 현실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 25년인 2030년까지를 한국선교의 재도약기로 삼고 50% 이상의 교회가 선교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과 지역교계의 자발적 선교 참여, 10만 선교정병 파송과 성도 3백명 당 1가정 선교사 파송운동 등을 목표로 세웠다.

선교대회는 5월2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청년-대학생 자비량선교대회를 시작으로 30일 명성교회 전야축제에 이어 6월1일 인천내리교회에서 개회를 선언하게 된다. 개막장소를 인천으로 정한 것 역시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온 관문을 상징하는 것으로 세계화의 상징인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6월 30일 폐회예배를 드릴 때까지 천안과 서울, 대전, 여수, 전주,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게 된다.


또 대회기간 중에는 전문인-자비량선교에 대한 논의와 NCOWE Ⅳ 선교전략회의가 열린다.

1백만 자비량선교사 파송운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자비량-전문인선교전략회의에서는 전방개척선교에 대한 내용이 심도 깊게 다뤄질 예정이며 한인 자비량선교사들의 실질적인 사례가 소개되는 등 청년-대학생과 성도들에게 세계선교의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선교가 나아갈 방향을 수립하는 NCOWE Ⅳ에서는 27개로 세분된 분야별 전략회의와 향후 25년간 진행할 선교과제, 10만 선교정병 양성과 100만 자비량선교사를 파송한다는 MT2020-Target2030전략을 논의한다. 과거 25년간 펼쳐온 한국선교를 평가하고 미래에 대한 전략을 제안하는 시간으로 국내외 선교 전문가들이 총 동원된다. 27개 분야별 전략회의에는 미전도종족선교, 선교사 자녀교육, 불교권, 이슬람권, 공산권, 한인선교 등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어 각각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미리 선택해 전문적인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세계선교협의회는 순조로운 행사 진행을 위해 오는 19일 충신교회에서 NCOWE Ⅳ 예비 전략회의로 모인다.


‘미래 25년 한국 선교전략 마스터플랜’이라는 주제로 이영재박사가 발제하며 분야별전략회의 내용을 토론한다. 또 세계선교대회와 NCOWE Ⅳ 성공개최를 위한 일일 부흥회도 연다.

세계선교대회 준비진행본부는 이달 중순가지 브로슈어와 홈페이지르 제작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 예정이다. 또 전국 지역대회 개최지를 최종 확정하고 한국교회가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NCOWE Ⅳ 참가신청도 시작됐다. 국내외 선교사와 선교지도자, 목회자 등을 대상으로 5월1일까지 1차 접수를 받는다.

KWMA 사무총장 강승삼목사는 “한국교회의 미래사역을 결정할 세계선교대회를 위해 함게 기도해달라”며 “세계 복음화 완수를 위한 한국교회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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