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기독신학대학 도서관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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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기독신학대학 도서관 완공
  • 이현주
  • 승인 2006.03.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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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선교사 학장 취임, 현지인 목회자 양성 주력하겠다 다짐

 

필리핀에 기독신학대학 도서관이 건립됐다.

김종현 선교사는 이달 초 ‘필리핀 기독신학대학 도서관 준공 감사 및 이사장, 학장 이취임 예배’를 드리고 기독신학대학 학장에 취임했다.


대지 160평에 연건평 2백평의 최신 건물로 세워진 기독신학대학 도서관은 건축비만 1억7천만원이 소요됐다. 이 건립비용은 한국기독교세계선교회 총재인 이준일목사(양문교회)의 후원으로 충당됐으며 이목사는 신학대학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필리핀에 신학도서관이 들어서기까지는 신현규 선교사의 사역 헌신이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현규 선교사는 필리핀에 기독신학대학을 설립하고 현지인을 목회자로 양성, 원주민과 현지인들을 복음화 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또 이번 도서관 건립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해왔고 미국에서 신학 도서들을 기증받아 질적으로도 손색없는 도서관 완공에 온 힘을 기울였다.


이번 도서관 건립을 끝으로 필리핀 선교에서 은퇴하는 신현규 선교사의 뒤를 이어 필리핀 신학생 및 목회자 양성 바통을 물려받은 김종현 선교사는 “수준 높은 신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필리핀 목회자를 배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필리핀 기독신학대학은 12명의 교수진이 포진하고 있으며 현재 80여명의 신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신학생들은 전원 장학생으로 수업받고 매주 목요일 영성 집회를 통해 신앙을 무장한다.


이번 도서관 건립으로 동 대학은 세미나실과 강의실, 기숙사에 이어 도서관까지 완벽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새로 취임 한 김종현 선교사는 한국에서 17년간 목회활동을 펼쳐왔으며 예장 합동정통 경동노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치유신학을 강의하는 등 목회자와 신학 교육자 두 가지 일을 병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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