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군선교 새방향 정립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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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군선교 새방향 정립할 터"
  • 이현주
  • 승인 2006.03.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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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학수 신임 사무총장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신임 사무총장에 이학수목사가 취임했다. 17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20년간 군선교연합회를 이끌어온 문은식목사가 명예회장에 추대됐고 신임 이학수목사가 “새로운 지도력으로 군복음화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신임 사무총장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학수 사무총장은 “55년 역사의 군선교가 새롭게 방향을 잡아 나가야할 시점에 서있다”며 “병력감축과 소수종교의 군종제도권 진입, 종단 간 경쟁 등이 치열한 때로 새로운 군선교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민족복음화를 목표로 추진중인 비전 2020사역도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의지를 피력하면서 군종목사 파송교단과의 협력을 통해 군선교 사역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군선교 사역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관심 속에서 전개되길 바란다는 뜻도 내비쳤다. 장병 복음화야 말로 교회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와 단체, 개인 등 누구나 군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후원체계를 확립하고 ‘장병 사랑 어머니사랑 운동’을 통해 군선교의 열매가 맺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군선교의 전문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학수 사무총장은 “군선교 미래연구소를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전문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인교회 사역을 활성화 시키고 민간교역자를 정예화하고 전문화하는 시스템을 구축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선교연합회는 최근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 도입과 소수종교 군종제도 추진 등 대내외적인 변화와 압력에 처해있다. 신임 이학수 사무총장은 “군복음화를 통해 신앙전력을 높이고 국가에 기여하는 기독교 청년 장병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성스런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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