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 임원과 교수들, 학생들에 배식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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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 임원과 교수들, 학생들에 배식봉사
  • 윤영호
  • 승인 2006.03.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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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령수련회를 마친 학생들에게 배식하는 김동권 운영이사장의 얼굴이 밝다.(맨 우측). 약 한 시간을 배식했으며 김 이사장은 후에 허리가 아파 통증을 호소했다는 후문이다.



 

총신대 보직교수 및 이사장, 매점서 점심배식

총신대학교(총장:김인환박사)가 교수 및 이사들이 학생들에게 봉사하는 ‘밥 퍼주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총신대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밥 퍼주기 행사’는 평소 학생들과 가까이 하기 어려웠던 총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교수들을 비롯 학교경영에 참여했던 재단이사 및 운영이사회 목사들이 직접 배식에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지난 7일 재단이사장 대행 유인상목사를 비롯 총학생회장이 참여한 첫날 배식에 이어 이튿날인 8일에 진행된 배식봉사에는 정일웅 부총장과 김동권 운영이사장 등이 식사를 퍼주며 오랜만에 학생들과 정다운 시간을 가졌다.

배식행사가 진행된 때는 총신대 개강 심령수련회 기간이어서 11시부터 시작된 예배가 12시 30분경 끝나자 학생들이 삽시간에 식당 안으로 몰려 배식에 나선 교수 및 이사진들은 땀범벅이 된 얼굴 가운데 미소를 잃지 않고 배식의 즐거움을 나타냈다.

총학생회 임원은 “학교 지도자들이 보여 준 섬김과 봉사의 정신을 학생들이 체험적으로 느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이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인환 총장은 남아프리카공회국에서 개최된 신학자 포럼에 참석해 이번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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