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예배, 설교에 조용기-실무대회장에 김삼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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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예배, 설교에 조용기-실무대회장에 김삼환 확정
  • 공종은
  • 승인 2006.03.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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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교회협, 공동 설교문·기도문 작성 소위 구성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가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로 확정된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박종순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박경조 주교)가 지난 8일 오전 ‘부활절예배위원회’ 첫 모임을 갖고 김삼환 목사를 실무대회장으로 하는 2006 부활절연합예배 조직을 확정했다.


부활절예배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논란이 분분하던 설교자 문제와 관련 조용기 목사를 설교자로 선정하는 한편, 공동 설교와 기도문 작성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 대회장인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를 실무대회장에 선임함으로써 한부연과의 공동 보조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구성된 공동 설교·기도문작성소위원회는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최건호 목사(충무교회), 이광자 권사(서울여대 총장, 이상 한기총), 채수일 목사(한신대), 심광섭 목사(감신대), 한국염 목사(교회협 여성위원장), 이호선 목사(설교자 추천) 등이며,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사용하게 될 공동 설교와 기도 문제를 조율하게 된다.


공동 설교문 작성과 관련 소위원회는 한기총과 교회협의 ‘신학적 일치점’을 담아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설교자로 선정된 조용기 목사의 신학과 비중 또한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설교는 위원회가 미리 마련해 전국 교회에 미리 배포하고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드려지는 연합예배에서도 설교자 조용기 목사가 그대로 읽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조 목사가 이를 받아들일지에 대한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별 어려움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올해 부활절 주제를 ‘생명과 화해의 주, 예수 그리스도’로 확정하고, 이와 관련한 주제해설을 위한 소위원회를 양측 3인씩 총 6인으로 구성했으며, 15일 연동교회에서 2차 모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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