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목회자 과세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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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목회자 과세 반대”
  • 공종은
  • 승인 2006.03.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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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인터넷·전화 설문 실시, 30% 이상 “과세 찬성”

최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목회자들에 대한 과세와 관련 기독교인들과 일반인들의 입장이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독교인들 또한 목회자들에 대한 과세와 관련 ‘과세를 찬성’하는 의견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지난달 21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 신문 아이굿뉴스와 전화를 통해 ‘목회자 소득세 납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총 1천21명이 설문에 응답, 인터넷에서는 34%가 ‘납부해야 한다’, 66%가 ‘납부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전화 설문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과세에 반대하는 분위기를 지속했다. 설문 결과 27.4%가 ‘납부해야 한다’, 72.6%가 ‘납부하지 말아야 한다’고 대답해 목회자들의 소득세 납부에 대해 반대하고 있었다. 반면 일반 포털사이트에서의 설문조사 결과 74.5%가 납세에 대해 ‘찬성’했고, 23.0%가 ‘반대’, 2.5%가 ‘판단을 유보’했다.


한편 목회자들에 대한 과세와 관련, 본지가 지난 주(865호 23면 연합토론 참조) ‘연합토론’을 통해 교계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성직자들은 이런 납세 의무가 아니더라도 이미 교회를 통해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 한 해 1천억 원이 넘는다. 이런 자발적인 사회참여를 법으로 세금을 규정한다면 그 효과가 훨씬 적다”는 의견과, “실제로 미자립 교회 목회자들의 경우 과세표준액 이하의 사례비를 받기 때문에 교회 재정이나 목회자에게 아무런 경제적 손실을 주지 않으며, 세금 신고는 총회 내지 노회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하면 행정적으로 큰 불편이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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