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협, 부활절연합예배 한기총-교회협 공동주최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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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협, 부활절연합예배 한기총-교회협 공동주최 협조
  • 송영락
  • 승인 2006.03.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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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대부흥 100주년 중복투자 문제점 지적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가 한기총-교회협 공동주최로 공교회성 띤 연합예배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단장협의회 임원회는 지난 3일 엠버서더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4월 16일 치러질 부활절연합예배와 평양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와 관련한 중복투자 문제를 다뤘다.

 

먼저 임원회는 부활절연합예배와 관련, 지난해 교단장협의회 제안으로 추진된 한기총-교회협 공동주최가 순조롭게 추진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설교자 선정 및 한부연과의 관계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을 갖고 부활절연합예배가 원만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기총 일치위원장인 손인웅목사가 한기총과 교회협과의 서로 협조할 수 있도록 조정자의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부탁했다.

 

손목사는 한부연 대회장인 김삼환목사와 현재 설교자로 거론되고 있는 조용기목사를 만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토대로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의 순서자와 방향을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임원회는 또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앞두고 각 교단 및 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념대회와 관련, 한국교회가 중복 행사를 지양하고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원회는 오는 17일 한기총 대표회장과 총무, 교회협 대표회장과 총무를 초청하여 대화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임원회는 빠른 시일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유관단체를 초청,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2006년 현재 ‘평양 대부흥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단체’는 교단, 기관, 교계단체, 선교단체, 학계 등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교단으로는 기감, 기성, 예성, 예장 통합, 예장 합동이 기념대회, 지도자대회, 학술대회 등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기관으로는 한기총이 대형집회를 기획하고 있으며, 교계단체로는 성신클럽이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대회를, 2007포럼이 2006서울복음화대회를, 부흥을 위한 청년연합기도모임이 어게인 1907을 준비하고 있다.

 

상임회인 황승기목사는 “한국교회가 중복 행사를 지양하고, 보다 긴밀하게 연합하여 2007년에 한국교회 대부흥의 전기를 만들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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