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푼 성경용어 해설] 성경 도량형(2)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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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푼 성경용어 해설] 성경 도량형(2) 화폐
  • 공종은
  • 승인 2006.02.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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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포로 이후 이스라엘에 화폐 통용

물물교환이 상업 형태의 주종을 이루었던 고대 세계에서는 화폐라는 공식적 교환수단이 발달할 수 없었다. 이런 사실을 반영하듯 이스라엘에서는 바벨론 포로 이전에는 주조 화폐가 통용되지 않았다.

따라서 구약시대의 달란트, 므나, 세겔 등은 화폐를 의미하기보다는 오히려 일정 가격에 해당하는 은과 금의 무게를 의미한다고 본다. 즉, 주조 화폐가 통용되기 전에는 물건의 값을 그 가격에 해당하는 동과 은, 금 등의 무게를 저울에 달아 치렀다. 한편 이스라엘 내에 처음 화폐가 통용된 것은 바벨론 포로 이후부터다(스 2:69).

1)유대시대의 화폐

●게라(gerah)

은 0.57g의 가치를 지니며 세겔(11.4g)과 비교할 경우 1/20에 해당했다(출 30:13).


●베가(beka)

은 5.7g에 해당하며 1/2 세겔의 가치를 지녔다. 성경에서는 성전세에 버금가는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출 38:26).


●세겔(shekel)

은 11.4g의 가치를 지니며 노동자의 4일 품삯에 해당한다. 유대시대에 통용되던 화폐의 기본 단위로 활용됐다(삼하 24:24).


●므나(minah)

은 570g에 해당했으며, 달란트로 환산할 경우 1/60에 해당하는 무게였다(눅 19:13~25).


●달란트(talent)

34.27g에 해당하는 무게로, 은으로 환산할 경우에는 6천 드라크마, 금일 경우에는 15 은달란트와 맞먹는 것이었다(출 38:27, 대상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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