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3월 1일, 민족을 살리는 통곡기도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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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3월 1일, 민족을 살리는 통곡기도대회 열린다
  • 송영락
  • 승인 2006.02.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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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여명 목회자, 2만여명 평신도 참석할 예정

KCC 서울 통곡기도대회(대표간사:손인식목사)는 1일 백석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 목양동에서 설명회를 갖고 자원봉사팀을 구성했다.

이날 설명회는 김윤태교수, 천기원선교사, 전용삼목사, 김만태강도사를 비롯하여 50여명의 교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DVD상영, 손인식목사의 설명, 통곡기도, 자원봉사팀구성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를 위해 잠시귀국한 손인식목사는 “북한동족과 탈북자들을 구하는 길은 정치나 이념이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돌보는 목회자들의 몫이기 때문에 이민교회와 한국교회가 함께 무릎으로 부르짖기 위해 기도회를 계획했다”고 취지를 말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기도회는 시청이나 광화문, 대학로에서 모여 기독교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한 기도회가 아니라 기도자체에 집중하는 순수한 기도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준곤목사, 김홍도목사, 최성규목사, 박종순목사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만나 협조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현재 L.A 벧엘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손목사는 16년 전 2백여명의 성도로 시작하여 현재 출석교인 5천여명의 대형교회로 부흥시킨 목회자로, 2년 전 동료목사로부터 자극을 받아 탈북자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손목사는 “너희 동족들은 끔직한 참상을 겪고 있는데 편안하게 목회만 하고 침묵하는 것도 죄악일 수 있다는 미국인 친구목사로부터 지적을 받고 마음에 찔림을 받았다. 그 이후 관심의 안경을 쓰고 보니까 단 하루도 편안하게 살수가 없었다. 느헤미야와 에스더처럼 이민자자로서 기도로 통곡하기 시작했다. 2년 동안 미국과 캐나다의 17개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준비해 놓으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다”고 한국교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오는 28일, 3월 1일 영락교회에서 열리는 서울 통곡기도대회는 자비량으로 참석하는 1천여명의 한인목회자와 5천여명의 국내 목회자들, 2만여명의 평신도가 한자리에 모여 통곡하는 순수한 기도회다. 특히 탈북자의 증언과 설교, 탈북자들의 참상을 생생하게 그린 다양한 다큐멘터리 상영, 30분씩 7번의 통곡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의 영적회복을 촉구할 계획이다. 

손목사는 “전쟁 없이 북한 동족을 해방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6자회담도 미국도, 일본도, 중국도 아니다. 역사의 주인인 하나님의 시간에 달려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이민교회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탈북자들이 난민지위를 얻게 되도록, 중국정부가 탈북자들을 북송하지 않도록, 통곡기도대회에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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