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화해·평화공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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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화해·평화공존 촉구
  • 승인 2001.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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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해방 56주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동완목사, 이하 교회협)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고이즈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관련 지난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깊은 반성과 성찰을 통해 새 세기는 인류의 화해와 평화공존의 시대임을 재확인하고 이 일에 기여할 바를 찾는 일에 경주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교회협은 성명에서 “일본은 역사적 과오에 대한 반성없이 주변국에 대한 식민지배와 그 과정에서 저지른 반인륜적 만행을 은폐할 뿐 아니라 오히려 미화하는 죄악을 재차 저지르고 있다”고 말하고 “총리의 신사참배는 수많은 종교인들을 비롯한 지식인과 양심적 인사들에 의해 강한 거부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협은 또한 “일본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태평양전쟁 피해 국민들에게 공식 사죄와 보상 및 배상을 추진함으로써 상호 신뢰회복과 선린 우호관계를 맺고 동북아시아의 평화 구축에 단초를 놓아줄 것”을 당부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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