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적과오 반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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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적과오 반성하라”
  • 승인 2001.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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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56주년을 맞은 지난 주간 한국교회는 다채로운 예배를 드리며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했다.
먼저 광복 56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만신목사)는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교회 연합 특별기도회를 열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용주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최승강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정진경목사의 설교가 있었으며 국가와 민족, 평화통일, 한국교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한기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이 역사왜곡 교과서로도 모자라 고이즈미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도 강행했다”고 지적하고 일본이 자신이 저지른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기 보다 참회하는 마음으로 바라볼 것을 촉구했다.

한편 조그련은 한기총의 8.15 기념행사와 관련 공감의 뜻을 표하고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리는 일본의 도발적인 범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피력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북한의 봉수교회를 비롯한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인천, 공주, 청주 등 일원에서는 교회협 산하 교회들을 비롯한 전국 교회가 남북 교회의 하나됨과 구원과 화해의 복음 선포로 새 천년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하는 공동기도문으로 예배드렸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아현교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위원장:이종복감독) 주최로 드려진 예배에서 김재열신부(성공회 교무원장)는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의 평화통일의 노력의 결실을 위해 모든 기독교인들이 기도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함께 한 미국교회협의회 로버트 에드가총무는 한반도와 관련된 부시 행정부의 MD 정책 등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교회협과의 요청에 늘 준비하고 있겠다”며 미국 교회협과의 강한 연대를 표명했다. 또한 에드가총무는 남북교회 대표들의 미국 방문과 에드가총무의 평양 방문 등 교류협력을 위한 양국 총무간의 요청이 있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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