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병원 선교 사역자 10월 한국에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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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병원 선교 사역자 10월 한국에 `총집결`
  • 이현주
  • 승인 2006.0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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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병원선교회 아․태지역 컨퍼런스 및 창립 70주년 대회 임마누엘교회서
 


 

의료와 돌봄의 손길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세계병원선교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국제회의와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임마누엘교회에서 열리는 세계병원선교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컨퍼런스 전 세계 56개국에서 4백여 명의 병원선교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건강을 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건강과 병원선교를 성서 안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미전도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병원선교사역의 성과와 간증들이 발표된다.

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캄보디아와 몽골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며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의료선교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해외에서 방문한 병원선교인들의 요청으로 세계적 부흥사례인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한국교회를 견학하는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병원선교회 신상철회장(축령복음병원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북아의 여러 나라, 즉 북한과 몽골, 중국 등에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이 행사 이후 국내에 있는 다양한 병원선교단체들이 하나가 되어 상호간에 긴밀한 협력 사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병원선교회는 1936년 창립된 초교파 병원선교단체로 의사, 간호사, 병원직원과 원목, 자원봉사자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병원선교회는 이보다 30년 뒤인 1967년 황찬규목사에 의해 설립, 원목파송과 신우회설립 등을 도맡아 하고 있는 단체로 해외에서 의사, 간호사 중심의 네트웍이 결성된 것과는 다소 차별점을 둔다.

세계병원선교회 극동아세아 대표를 맡고 있는 황찬규목사는 “질병과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중요한 사역”이라며 “육신치료와 함께 영혼까지 구원하는 전인치료로 구원사역을 진행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병원선교회는 병원가족을 복음으로 변화시켜 환우들을 전도하도록 하는 1차 목표에 이어 교회와 병원 자매결연 운동으로 성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의 이웃을 돕는 일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황목사는 “병든 자를 돌보아 준 것이 바로 내게 한 일”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자는 것이 병원선교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병원선교회는 창립 이후 원목파송 사역과 함께 재난 지역 긴급구호, 무의촌 진료, 헌혈캠페인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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