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송구영신예배에서 전격 발표, "3년내 후임선정하겠다" 밝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가 성도들이 요청한 75세 시무연장을 수락했다.
지난 31일 밤 12시 송구영신예배에서 설교직후 조목사는 “성도들이 99.8%의 지지로 시무연장을 찬성한 것은 저의 지난 47년 목회활동을 인정해준 것”이라며 “성도들의 요구대로 75세까지 목회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년이라는 남은 임기동안 후계자 선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조목사는 “3년 동안 후계자를 선정하고 2년간 훈련시켜 5년 내 인수인계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회를 밝고 환하게 만들겠다“며 5년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목회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기목사의 은퇴시점은 당초 오는 2월 14일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성도들이 직접 참여한 공동의회에서 99.8%로 75세 시무연장안이 가결됐고 조목사가 새해를 앞두고 이를 전격 수락함에 따라 오는 2011년 2월까지 5년 동안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계속 이끌어 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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