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연 차기 대표회장 선거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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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연 차기 대표회장 선거 `2파전`
  • 송영락
  • 승인 2005.11.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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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백주년기념관서 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안용원목사)는 오는 29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대표회장을 선출하고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장연의 대표회장은 대교단과 중소교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맡아왔다. 이번에는 중소교단의 차례로, 합동중앙의 김호윤목사(횃불중앙교회, 왼쪽)와 엄신형목사(중흥교회, 오른쪽)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회장 선출 방법은 회원 교단 총무들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서 선출하게 되며 정기총회에서 인준 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동안 중소교단의 총무들로부터 높은 신임과 교단 안배 순서에 따라 김호윤목사가 인준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엄신형목사가 다양한 연합운동의 이력을 내세워 선거운동에 참여할 경우, 예측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와 관련, 한장연 관계자는 “그동안 대교단이 두 번 맡으면 중소교단이 한번 맡는 순서를 지켜 왔는데 이번에는 합동중앙과 개혁총연의 차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원 교단 의무에 대해서도 한층 강화시킬 방침이어서 여기에 따른 의무 불이행 회원 교단들이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원 교단 가입 절차에 따른 심사도 기존에 비해 엄격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장연 한 관계자는 “회원 교단 가입 절차를 철저하게 심사하고 조사해 엄격한 기준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장로교 정체성 회복 차원에서라도 이러한 일들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장연은 한국교회 주요 장로교단들이 연합해 만든 단체로 한국장로교정체성회복운동위원회, 연합과 일치위원회, 선교위원회, 젊은목회자위원회, 한국장로교부흥사협의회 등 각 위원회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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