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푼 성경용어 해설] ‘초실절’(初實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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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푼 성경용어 해설] ‘초실절’(初實節)
  • 공종은
  • 승인 2005.1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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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 예표



수확할 곡물의 첫 단을 하나님께 바치는 날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써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초실절은 유월절 후(무교절 기간) 첫 안식일이 지난 이튿날에 지켜지던 절기로, 풍성한 곡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뜻으로 지켜지던 농경축제의 절기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자신들이 수확한 첫 곡식을 단에 봉헌했고, 이 행위는 곡식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공급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후 3:7).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실절이 되면 추수를 하기 전에 곡식의 첫 이삭 한 단을 따로 구별해 하나님께 요제로 흔들어 바쳤고(레 23:9~11), 일 년 되고 흠없는 숫양을 번제로 드렸다(레 23:12~13). 또한 초실절 예물을 드리기 전에는 떡이나 볶은 곡식, 생 이삭 등을 먹지 않았다(레 23:14).

초실절은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로 성도들의 부활의 보증이 되심을 상징하며(롬 8:23, 고전 15:20~23), 하나님께 바쳐진 첫 이삭의 단은 그리스도께 드려진 성도 개개인과 교회를 암시한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년 되고 흠없는 수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레 23:10~12).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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