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우파가 선진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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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우파가 선진화 주도”
  • 공종은
  • 승인 2005.1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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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전국연합 창립’, 상임의장에 김진홍 목사



건강한 우파의 개념 창출과 정립, 우파운동의 전국적 조직화 및 대중화를 목표로 한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지난 7일 창립,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기인을 비롯한 전국연합 회원과 국내외 인사, 정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창립대회에서 전국연합은 선언문을 통해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비전으로 무장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진화 세력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하고, “범국민적 시민운동으로서의 뉴라이트운동이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견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연합은 또한 “건국과 경제발전 과정에서 보여준 우파의 피땀 어린 노력 그리고 민주화를 적극 수용한 변화의 노력과 개방성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하고, “낡은 좌파적 자학사관과 과거에 대한 집착으로는 결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좌경화된 자학적 역사관으로 왜곡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절실하고 필수적인 작업”이라면서 “건강한 우파의 개념을 창출해 나가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 지역과 청년, 직능과 학생, 인권 등과 같은 조직들의 활성화를 통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뉴라이트의 이념과 가치를 일상화하고 내면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박효종 교수(서울대학교) 또한 축사를 통해 “한국 사회에 폭풍우를 몰고 올 거대한 움직임”이라며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창립을 축하하고, “한국 정치공동체의 질 향상을 요구하고 있는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요구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교 경기도지사 등을 비롯한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정치와 사회의 통합, 민생 안정, 약한 자를 대변하는 운동, 선진국으로의 진입 등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뉴라이트에 대한 러브콜을 암시하는 내용의 발언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진홍 목사는 “정치권으로 진출하거나 출마를 하려면 임원직을 포기하고 단순한 개인 자격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언급, 조직적인 정치 참여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뉴라이트는 미국, 일본, 베트남, 뉴질랜드, 브라질, 캐나다, 아르헨티나, 중국, 멕시코 등 10여개 국에서도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44개 지역에 37명의 지역 책임자가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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