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위상강화 자질향상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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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위상강화 자질향상 최우선”
  • 공종은
  • 승인 2005.11.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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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신임 대표회장 장대영 목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회원들이 긍지를 갖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흥사가 난립하고 있는 한국 교회에 한기부 회원이라면 안심하고 초청해 부흥회를 개최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31일 개최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하 한기부) 제37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선출된 장대영 목사는 “사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현하는 한편 ‘한기부의 위상 강화’와 ‘회원들의 자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꼽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기부가 어느 때부터인가 증경 회장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부 사람들에 의해 계파가 생기고 그 계파의 세 불리기에만 급급했다”는 것이 장 목사의 뼈아픈 지적. 이것이 원인이 되어 “회원의 권리만 있고 의무가 사라져 회원의 수준이 하락된 것은 물론 결국 한기부의 위상 추락의 큰 원인이 됐다”며 “회원들의 관리와 자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한 어조로 피력했다.

장 목사의 또 하나의 강조점은 이를 바탕으로 한 ‘긍지 심기’. “특별한 회원 관리를 통해 회원들이 한기부 회원이라는 긍지를 갖게 하겠다”는 포부다. 그래서 “부흥사 단체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한기부로 대내외에 자리매김하게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아울러 밝혔다.

이를 위해 장 목사가 구상 중인 방안은 ‘37개 교회 특별 성회와 분기별 기도원 연합성회 개최’. “한기부 회원 교회는 물론 그 외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37개 교회를 선별해 특별 성회를 개최하고, 이와 함께 각 분기별로 대형 기도원연합성회를 개최해 부흥사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과 함께 해외 특별 성회 개최를 통해서도 한기부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최대한 확충시켜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노력과 협조도 함께 따라야 한다는 점도 아울러 강조한다. “회원으로서 2년 이상 불참하거나 실행회비 및 연회비를 내지 않을 경우 회원 자격이 상실된다”고 장 목사는 지적, “회원들이 권리에 대한 주장과 함께 의무에 대한 이행도 함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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