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운동 10주년’ 기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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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운동 10주년’ 기념축제
  • 김찬현
  • 승인 2005.07.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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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효운동 10주년 기념축제’가 지난 13일 순복음인천교회에서 ‘효가 희망입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개막됐다. ‘성경적 효운동’은 10년 전 상품백화점 붕괴 참사 이후 ‘기독교와 효’라는 설교를 시작함으로 태동된 운동이다.

지난 13일 열린 ‘성경적효운동 10주년 기념예배’에서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시 살아난 최명석, 유지환, 박승현 등 3인에게 ‘효도상’을 시상하고 삼금 2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이 3인 모두가 효를 실천하는 젊은이였다는데 착안해 이번 시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효운동’의 상징성을 살린 시상식이었다.

또한 기독교의 사랑실천을 바탕으로 효운동을 추진할 지도자들을 양성해온 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 총장 최성규목사는 이날 한기총이 수여하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최성규목사는 기념예배와 학술회의의 인사말과 환영사를 통해 ‘한국에서 장차 인류문명에 크게 기여할 것이 잇다면 그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효사상일 것이다’라는 토인비의 말을 소개하면서 “20세기 세계문화를 이끈 서구의 자유와 평등사상은 인류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린 중대한 가치임에도 불구 세대간 계층간 불평등을 초래하고 물질만능으로 인한 폐단을 양산했다”고 지적했다.

최목사는 이어서 “효는 이념과 시대, 종교와 지역, 남녀노소를 모두 뛰어 넘어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행할 보편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최목사는 또 “성경적 효는 부모공경으로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대로 사는 삶 전체를 포괄하는 의미”라고 소개하며 “성도와 개인, 교회 그리고 모든 공동체가 성경이 가르치는 성경적 효의 삶을 실천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새역사를 일으키는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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