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적 명분없는 개혁합동, 교단 분열 초읽기
상태바
신학적 명분없는 개혁합동, 교단 분열 초읽기
  • 송영락
  • 승인 2005.07.14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경총회장, 총회장측과 개신원 출신측 간의 대립 고조
 

신학적 명분도 없이 79년 대구 동부교회에서 합동(총회장:서기행목사)과 분열한 개혁총회(총회장:홍정이목사)가 또다시 뚜렷한 신학적인 명분없이 합동측과 합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개혁총회가 합동측과 통합 합의로 인해 분열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증경총회장, 총회장 등은 강행하고 있는 반면 개혁신학원 출신의 젊은 소장파 목회자들이 반발하고 나서, 교단이 좌초위기에 처해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개혁총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속초 대명콘도에서 전국하기 교역자수양회에서 합동측과의 통합에 관한 공청회를 가졌으나 광주 일부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강하게 반대의사를 표명, 사실상 분열 구도를 그리게 됐다.

공청회는 총동문회 회장 정학채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총회장을 상대로 합동측과의 통합에 관한 질문을 참석자들이 했으나 동문서답식 답변으로 일관 파행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개혁총회는 교단 수호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반대 성명서 등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개혁총회는 지난 12일자로 성명서를 발표, 합동전권위와 총회장을 불신임한다면서 같은 노선을 추구하는 노회연합을 이룰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