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상태바
행복한 가정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 김찬현
  • 승인 2005.05.25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정의 달 기획<하> - 행복한 가정만들기
 

이원석집사는 소위 말하는 주말부부다. 의사인 그는 3년 전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병원이 있는 경남 울산에서 혼자 지내고 목요일 저녁이면 비행기를 타고 가족이 있는 서울로 올라오고 있다. 일주일 중 4일을 지방에서 혼자 보내고 나머지 3일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고 있지만 그의 가정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이 시대의 많은 가정들이 무너지고 힘겨워하는 이때, 유독 가족과 많은 시간을 멀리 떨져져있으면서도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그는 한 가정사역단체에서 운영하는 ‘행복산책’이라는 부부세미나 덕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이집사 부부가 참여했던 이 가정사역 프로그램은 부부사이에 문제가 많거나 이혼위기에 몰린 부부들이 마지막으로 많이 찾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있다. 문제를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다른 부부들과는  달리 이집사 부부에게 특별히 가정의 위기가 찾아온 것은 아니었다. 다만 부부모두 지금보다 하나님안의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부부가 참여하게 된 것이다. 당시 들었던 부부세미나를 통해 이집사 부부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앞으로 언젠가 찾아올지도 모를 가정의 갈등요소들을 미리 대비할 수 있었다.


20-30대 미혼 남녀를 위한 프로그램

결혼을 앞두고 있는 20-30대의 젊은 남녀라면 결혼예비학교와 같은 프로그램을 결혼상대자와 함께 들으면서 결혼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현재 여러곳에서 결혼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곳으로는 두란노 ‘결혼예비학교’가 있다  두란노 결혼예비학교 박정아간사는 “결혼의 성경적 원리, 남녀차이, 자아상의 치유, 성(性), 가정경제, 부부갈등해소 등 결혼 후에 부부간의 갈등의 원인이 될 문제점들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커플들이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프로그램의 목적을 설명한다. 현재는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화요일날 진행되는 화요반은 오는 6월 7일, 토요일날 진행되는 토요반은 오는 8월 23일 개강한다.



부부·부모를 위한 프로그램

좋은 아버지, 좋은 어머니가 되고 싶다면 두란노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버지학교’는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는 곧 가정의 문제이며 그것은 바로 아버지의 문제라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했다. 아버지학교 송헌영 간사는 “아버지는 하나님께서 가정에 세워주신 지도자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영적인 권위를 회복시키고 가정 안에서 아버지로서의 사명을 깨닫게 하고 성경적 가정을 세우도록 도와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아버지학교의 사역방향을 소개한다.

현재 아버지학교는 2004년 12월까지 5만여명이 넘는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서울ㆍ수도권지역 90여 곳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진행되고 있다. 또한 어머니학교는 국내 30여개 지역교회에서  총 5주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세미나가 열리고 있으며 직장을 다니거나 평일날 시간을 낼 수 없는 어머니들을 위해 토요일 어머니학교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부부라면 연령대와 상관없이 들을 수 있는 ‘새생활가정세미나’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싱글크리스챤들을 위한 프로그램

사회적으로도 이혼한 사람이나 사별한 사람 그리고 결혼이 늦은 만혼자들이 많아짐과 동시에 교회 내에서도 이혼과 사별 등 결혼의 실패에 대한 치유가 시급해지고 있다. 이혼이나 부부한쪽의 사별과 같은 아픔을 겪은 30-50대라면 ‘싱글 크리스챤 3050’이라는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같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정문화 연구원 김신구목사는 “싱글크리스챤 3050은 크리스챤으로써 이혼 또는 사별 그리고 만혼을 생각하시는 분이 외로움을 극복하고 결혼의 실패 때문에 생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전한 자아상 회복에 도움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싱글 크리스챤 3050’은 매주 주일 4시 광진구 광장동의 광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인원수는 제한이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