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장 - 기쁘다 구주오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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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장 - 기쁘다 구주오셨네
  • 승인 2000.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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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찬송이다. 새벽송을 돌 때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으로 109장과 함께 X-MAS 대표작이다.

1절 : 만 백성아 주의 오심을 맞으라 다 일어나 찬양하여라 2절 : 구세주 이 땅에 탄생했으니 온 백성 화답하고 감사 찬송하여라 3절 : 세상 죄 사하시려 구주 오셨네 죄와 슬픔 몰아내고 구원하시네 4절 : 큰 은혜로 온 세상 다스리시니 만백성 주 앞에 경배 드리자.

· 작사자 : 왓츠(I. Watts, 1674-1748) 영국출신으로 1699년 런던 소재 독립파 교회의 목사로 부임했다. 왓츠목사는 설교할 때 본인이 새 찬송을 지어 불렀다. 그는 「시편찬송」에 불만을 품고 시편을 의역하거나 새 노래로 만들었다. 이 찬송도 시편 98편을 의역한 것이다.

여기에서 복음적 찬송이 나오고 오늘날 애창되고 있는 소위 「복음성가」가 태동한 것이다. 왓츠는 요양차 시골 교우 집에 내려가 시작(詩作)에 몰두하여 761편의 찬송시를 지었으며 우리 찬송가에 16편이 수록되었다. 단신(短身)에 약골이어서 평생 독신으로 지낸 왓츠는 「영국찬송가의 대부」로 존경을 받고 있다.

·작곡자 : 헨델(G.F.Handel, 1685-1759) 독일출생이다. 1705년 첫 오페라 「알미라」를 비롯하여 40여곡, 오라토리오 30여곡을 남겼다. 그 중 23일간 기도 중에 만든 「메시아」는 불후의 명작이다.

· 가창요령 : 2/4박자이다. 첫 소절 ‘기쁘다 구주 오셨네’는 시작부터 f로 붓점을 명쾌히 살리면서 부르자. ‘온 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이 부분은 대중가창으로 매우 박자 치기가 어려운 구절이다. 때문에 정확히 2박의 리듬계수를 몸으로 저으면서 느려지지 않도록 불러야 한다. 이 곡은 전체적으로 약간 빠른 템포로 기쁨이 솟구치도록 힘차게 부르자.

박봉석 목사(천안대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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